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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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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는 죽지 않았다.

토요일과 일요일 적지 않은 비가 내려, 녹조가 사라질 줄 알았다. 현장이 궁금해 금강으로 달려갔다. 많은 지역에서 녹조가 감소했다. 하지만 일부 완곡부에는 아직도 녹조가 선명하게 자리하고 있었다. 분명 비가 오지 않고 온도가 이대로 유지된다면 다시 번성할 것으로 보인다. 선명한 녹조는 비로 일부 쓸려 내려갔지만, 전부 없어진 것은 아니다.

녹조의 원인이 되고 있는 보가 있는 한 언제나 다시 생길 수 있는 것이 바로 녹조다. 정부가 내놓은 녹조 대책은 대부분 제거에 초점을 두고 있다. 비도 해결하지 못한 녹조를 사람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오만이다.

녹조의 원인인 보를 유지한다면, 어떤 해결책도 녹조 문제의 답이 될 수 없다. 내일 정부가 녹조대책을 발표할 모양이다. 녹조대책은 하나 뿐이다. 지금이라도 수문을 열고 강을 흐르게 해야 한다. 강의 흐름을 멈추지 않는다면 녹조는 사라진다. 정부는 고인물이 썩는다는 만고불변의 진리 인정하고, 이를 거스를 생각을 하지 않기를 바란다. 당장이라도 수문을 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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