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시흥시의회 본회의장.
 시흥시의회 본회의장.
ⓒ 시흥시의회

관련사진보기


의장단 선출 문제로 파행을 거듭하던 시흥시의회가 파행 10일 만에 의장을 선출했다. 지난 10일, 시흥시의회는 임시회를 열고 의장은 윤태학 새누리당 의원을, 부의장은 새정치민주연합 박선옥 의원을 선출했다.

윤태학 의장은 "시민의 눈과 귀를 대신하고, 오직 시민을 위한 대리인으로서 의장직을 수행하겠다. 12명의 모든 의원님들의 힘과 지혜를 모아 진정으로 시민을 위한 민주주의를 실현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시흥시의회 파행이 멈춘 것은 의장단 선출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던 양당이 합의를 했기 때문이다. 지난 9일, 양당은 전반기 의장은 새누리당이 하고, 후반기 의장은 새정치민주연합이 하는데 합의했다. 시흥시의원들은 10일 오전 10시, 의회운영위원실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상생정치 합의문'을 발표했다.

시흥시의회가 의장단 구성에 합의하지 못하고 그동안 파행을 해온 것은 여야 의원 수가 6명으로 같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관행대로라면 의원수가 많은 정당에서 의장이 되겠지만, 의원 수가 같아 의장을 서로 차지하겠다며 갈등이 빚어졌다.

지난 1일, 시흥시의회는 임시회를 소집, 의장과 부의장을 포함해 각 상임위원장을 선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여야가 의장단 구성에 합의하지 못해 정회를 거듭하다가 이날 오후 4시에 예정된 개회식마저 하지 못했다.

파행을 멈춘 시흥시의회는 의장·부의장 선출에 이어 상임위원장도 선출했다. 이복희 의원이 의회운영위원장으로, 김태경 의원이 자치행정위원장, 조원희 의원이 도시환경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태그:#시흥시의회, #윤태학, #박선옥, #의장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