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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역 6번출구를 나오면 보이는 천막 사무실이 있다. 바로 새누리당 마포구 의원 후보인 송병길 의원의 사무실이다. 외부에 천막사무실을 만든 이유가 궁금했다. 지난 4일 천막 사무실을 찾았다. 휴일에도 천막 사무실에 나왔있던 송병길 후보를 만나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아래는 인터뷰 내용.

합정역 6번 출구를 나오면 송병길 마포구 의원 후보의 천막 사무실이 있다.
 합정역 6번 출구를 나오면 송병길 마포구 의원 후보의 천막 사무실이 있다.
ⓒ 최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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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 경선 결과 마포구의원 후보가 정식으로 되셨는데 소감은?
"경선보다 과정이 뜨겁고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다행히 지역주민들께서 많이 지지를 해주셔서 1등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실제 선거에서도 승리해서 마포구를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 천막사무실을 개설하셨는데 그 이유가?
"요즘 대한민국이 세월호 참사로 많은 상처를 받고 슬픔에 빠져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시기에 요란한 당사보다는 실질적으로 유권자분들과 만날 수 있고 소통할 수 있는 것에 더 무게를 두었습니다. 천막 사무실 주위를 지나시는 한 분 한 분이 모두 소중한 유권자들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런 마음으로 천막 사무실을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 세월호 참사 이야기가 나와서 말씀인데 부모로서 이번 참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세월호 희생자들에게 애도의 마음을 표합니다. 저도 부모의 한 사람으로서 참 마음이 아픕니다. 이러한 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국가 안전에 대한 재검토 대책 마련이 필요합니다. 마포구청에서도 3일부터 합동분향소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저도 분향소에 다녀왔습니다. 이번 참사에 온 국민이 마음 아파하고 한뜻으로 애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포구에서도 합동분향소를 마련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이번에 재선에 도전하시는데 지난 4년 구의정활동중 손꼽을 수 있는 활동이 있다면?
"활동 중에 성과를 들자면 (일어서서 뒤에 있는 의정 활동 사진을 가리키며) 여기 보시면 합정 2,3지구 입니다. 각 도시계획 사업지에는 국공유지가 다 있기 마련입니다. 합정 2지구지 사업지 설계시에 공원으로 조성된 공공공지 256평을 건축행위를 할 수 있는 공공용지로 용도를 계획변경 시켰습니다.

그리고 합정동 청사가 한쪽 외곽에 있습니다. 좀 오래되다 보니까 시설이 열악해요. 합정 2지구로 동청사가 이전 계획이 있는데요. 원래는 2구역 36층 빌딩의 도로후면 1층과 지하 1~2층 일부 면적으로 합정동 청사 이전계획이 있었습니다. 그러한 것을 도로전면 지상 3층 지하1층의 독립건물로 사업계획을 변경하였습니다. 이렇게 됨으로써 마포구청 구유재산을 최소 200억 이상 증대하였습니다. 마포구 의원으로서 큰보람입니다."

- 그 이외에 의정활동은 주로 어떻게 하셨는지?
"의회의 기능이 감시와 견제의 기능이 있기는 하지만 저는 의정활동을 제안의 형태로 많이 하였습니다. 행정정책에 대한 제안을 많이 했습니다. 구정질문을 한 번도 빠짐없이 해왔고요."

- 이번에 재선에 도전하면서 내세우는 정책은 어떤 것이 있는지?
"제가 의정 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은 마포의 비전은 '도시계획과 문화·관광산업에 있습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게 되었고요. 이런 주제를 내세운 이유는 월드컵경기장을 유치한 이후 10년이 지나지 않았습니까? 도시계획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지만 도시계획기반 사항에 보면 좀 늦다는 거에요.

그리고 도시계획의 중요성은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거든요. 합정동 로터리를 개발하는 것을 지역에 살면서 봐왔기 때문에 개발을 해도 방법론이 있지 않습니까? 가능하면 미래지향적인 그리고 미관이라든가 경제성 또 사업성도 고려해야 하고요. 이러한 측면에서 도시계획의 중요성, 거기에는 교육이나 부가가치나 주거환경 일자리창출 등의 많은 분야들이 있죠. 그래서 도시계획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요.

또한 한강변이 마포가 차지하는 부분이 8Km입니다. 서울 25개구에서 마포가 제일 많이 한강변을 차지하고 있지요. 그래서 한강에 관련한 마포구 도시계획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요. 지자체가 할 궁극적인 일은 구민들이 잘 살 수 있도록 행정을 뒷받침해주는 것이라고 봐요. 관리유지만을 하는 것이 아니라 가능하면 주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고 잘 살 수 있을까? 고민해야 하는 것이죠.

잘 산다는 것은 소득과 관련되어 있지 않습니까? 마포에는 문화콘텐츠들이 많이 있어요. 이러한 문화콘텐츠들이 많이 발굴 정리되어 있는 상태고 홍대앞 젊은이들의 문화가 국제적으로 알려지고 확산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러한 부분을 향후 어떻게 잘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따라서 문화·관광를 강조하고 행정도 그러한 부분에서 많은 역할을 지원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포의 비전은 도시계획과 문화관광산업에 있습니다
 마포의 비전은 도시계획과 문화관광산업에 있습니다
ⓒ 최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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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세월호 참사로 각분야의 안전점검에 신경을 쓰고 있는데요. 마포구의 경우는?
"마포구는 작년에 이어 2년연속 안전구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공식적인 평가기준으로 마포구는 안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안전이라는 것은 항상 대비해야 하지 않습니까? 또한 그에 따르는 훈련도 필요하겠고요. 그러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의정활동을 하고 다시 재선에 도전하는 이유가 아무래도 전에 해온 의정활동에 대한 아쉬움일 수도 있는데요.
"사실 저도 4년전에는 마포구민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20대 후반부터 저는 많은 활동을 해왔습니다. 40대 들어서는 구회장, 주민자치위원장 등을 맡아 왔고요. 주위에서 권유를 많이 받았고 어차피 지역에 참여하고 봉사할 것 같으면 한번 드러내고 하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에 지난 6·2 지방선거를 나오게 되었고요. 지금에 와서는 4년을 해보니까 제가 살아오지 않은 분야이지 않습니까?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고 의정일을 하면서 개선점과 제가 독창적으로 할 수 있는 일도 보이고요. 그래서 제가 배운 역량을 다시 발휘하고 싶다는 각오가 더 컸지요. 그래서 다시 도전하는 것으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 청소년에 대한 관심도 많으신 걸로 알고 있는데요.
"요즘 지자체에서 청소년 문화에 대한 관심을 많이들 구축을 하고 있습니다. 마포구의 경우도 청소년 중앙도서관 및 청소년 교육센터 같은 기구도 만들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과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그들이 놀 수 있고 문화를 함께 할 수 있는 벨트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청소년 안전문제가 대두되고 잇습니다. 구내 소방서와 연계하여 청소년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같이 하였으면 합니다. 청소년 뿐만아니라 학부모와 교사도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하고요. 각 관계자와 전문가도 참여해서 위험에 대처하는 실제적인 방법 등을 익히고 공유하였으면 합니다. 이것이 1회성 행사가 되지 않고 계속 되었으면 합니다."

- 끝으로 각오 또는 계획이 있다면?
"구 행정도 적은 게 아니더라고요. 마포구의 경우도 예산이 4300억 정도 됩니다. 저도 제가 잘하는 분야, 관심분야를 찾아서 아까도 말씀드린 바와 같은 도시계획이나 관광분야 산업 지역경제까지 연계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그런 부분을 보다 생산적이고 창출하는 쪽으로 일을 하고 싶고요. 수입이 창출이 되어야 합니다. 수입이 있어야 복지도 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제가 할 수 있는 분야에서 노력해서 기여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를 지지해주시는 분들의 만족도를 채워드리고 싶습니다. 그 속에서 저의 보람을 찾고 싶습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와이즈뉴스(http://www.whysnews.com), GTN-TV(http://www.gtntv.co.kr), 내외신문(http://naewaynews.com), 최주호기자의 개인블로그(http://blog.ohmynews.com/rkeldjs)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송병길의원, #송병길 마포구 의원, #송병길 마포구 의원 후보, #와이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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