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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에서 15명의 시장군수를 뽑는 충남 기초단체장 출마예상자 집계결과 새누리당이 당내 공천 경쟁률이 가장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의 경우 아직까지 3개군(태안·예산·부여)에서 출마후보를 찾지 못하고 있다.  안철수 의원이 이끄는 새정치연합에선 6개 시군(서산·아산·공주·홍성· 예산· 청양)에서 7명의 후보가 출마를 준비 중이다.

충남 15개 시군에서 기초단체장 출마예상 후보 수는 새누리당이 71명으로 가장 많고 민주당(19명)-무소속(13명)-새정치연합(7명)순으로 나타났다.

우선 3선 연임 제한으로 현직 단체장이 선거에 나오지 못하는 천안과 서천, 태안의 경우 천안과 서천이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팽팽한 당내 경쟁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된 반면 태안에서는 민주당이 마땅한 후보를 찾지 못하고 있다.

천안의 경우 새누리당에는 5명의 후보가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다. 민주당에서도 4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천안에서는 무소속 출마의사를 밝힌 후보를 포함 모두 10명이 거론되고 있다. 서천의 경우에도 6명의 후보가 거론되고 있다. 이중 새누리당 출마 후보군은 3명, 민주당 2명, 무소속 1명 등으로 대동소이하다. 반면 태안군은 거론되는 7명 후보가 모두 새누리당을 원하고 있다. 민주당의 경우 나서려는 후보가 없어 후보난을 겪고 있다.

공주시장 15명 중 새누리당 10명, 당진·청양에도 새누리당 7명

현직이 불출마를 선언한 공주와 현직군수가 구속된 청양의 경우도 새누리당의 공천경쟁이 가장 치열하다. 공주시장 후보군에는 무려 15명이 거론되고 있는데 이중 10명이 새누리당 공천을 바라고 있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은 각각 2명, 무소속 1명 순이다. 청양군수에는 7명이 새누리당에서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무소속은 각각 1명이다.

아산시에서는 새누리당에서 3명, 민주당은 현직 시장만이 거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새정치연합도 1명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논산시장 선거에도 민주당은 현직 시장만이 출마의사를 밝혔다. 새누리당에는 2명이 출마의사를 밝혔다.

보령시는 거론되는 8명의 후보 중 새누리당 3명, 무소속 4명으로 무소속이 더 많다. 민주당 공천을 노리는 인사는 1명뿐이다. 당진시장 선거에는 7명이 새누리당에 몰렸고 민주당은 1명뿐이다. 서산시장에는 새누리당 3명, 민주당 2명, 새정치연합 1명순이다. 계룡시장 선거에도 새누리당 7명, 민주당 2명으로 쏠림 현상이 뚜렷하다.

홍성군수 새누리당 6명, 민주당 새정치연합 무소속 각각 1명

금산군은 새누리당 2명, 무소속 2명, 민주당 1명순이다. 모두 9명이 오르내리고 있는 홍성군은 새누리당 6명,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무소속 각각 1명 등이다. 예산군의 경우 새누리당 2명, 새정치연합 1명이다. 민주당은 후보를 찾지 못하고 있다.  부여군 또한 새누리당 공천경쟁에 4명이 뛰어들었다. 무소속으로도 2명이 거론된 반면 민주당은 출마후보를 찾지 못하고 있다.

이는 지난 대선에서 지역정당을 표방했던 자유선진당과 합당한 새누리당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이 보여 새누리당 공천을 받을수록 당선에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그만큼 공천 과정에서 갈등과 잡음이 커 부작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선관위는 21일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할 기초단체장과 광역시도 의원 예비후보자 등록 접수를 시작했다. 예비후보자가 되면 선거사무소와 간판·현판·현수막을 설치할 수 있고 유권자에게 전화 및 명함 배부 등 제한적인 범위에서 선거 운동을 할 수 있다.


태그:#공천경쟁률, #충남, #시장군수, #새정치연합, #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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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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