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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위원장 박상철)이 올해 산별교섭을 위한 임금·단체협상 6대 요구안을 제시했다. 금속노조는 오는 15일 사용자 측에 요구안을 전달한다. 또 첫 산별중앙교섭을 다음달 16일에 개최할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민주노총 최대 조직인 금속노조의 요구안 전달과 함께 노동계의 본격적인 임단협 투쟁이 전개될 전망이다.

금속노조는 15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임단협 요구안을 발표한 뒤 금속산업사용자협의회에 전달한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개최된 임시대의원대회에서 ▲금속산업 최저임금 인상 ▲임금체계 개선 ▲정년연장 ▲원·하청 불공정거래 근절 ▲생산공정 및 상시업무 정규직화 ▲사업장 단협 효력확장안을 임단협 6대 공동요구안으로 확정했다.

금속노조는 특히 노무법인 창조의 노조파괴 시나리오로 논란이 됐던 유성기업 문제 해결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14일 천안 철탑공원에서 '유성기업 투쟁 승리와 유시영 유성기업 사장 구속촉구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15일에는 전국 검찰청 앞에서 유시영 사장 구속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금속노조는 "개별 기업 수준을 넘은 산별교섭을 통해 사회양극화 해소방안을 노사가 적극적으로 논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그동안 산별교섭 자체를 무시해왔던 주요 대기업의 전향적인 태도변화도 아울러 촉구한다"고 밝혔다.


태그:#금속노조, #민주노총, #유성기업, #산별교섭, #창조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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