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국회 개원을 하루 앞두고 언론노조 이강택 위원장과 언론노조 KBS본부(새노조) 김현석 본부장이 '언론장악 진상규명 국정조사 실시'를 최우선으로 '낙하산 사장 퇴출' '해직언론인 복직' 등을 요구하며 29일 오후 여의도문화마당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이들은 "(방송사 파업 돌입 후) 세번의 계절이 바뀌었지만, MB정권과 새누리당은 '정치파업, 불법파업' 운운하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새누리당의 사실상의 '총재'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이 겉으로는 쇄신을 이야기하면서도 그동안 MB가 밀어붙여왔던 불통의 전제정치를 재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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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노조 KBS본부(새노조) 김현석 본부장과 언론노조 이강택 위원장이 '언론장악 청문회 실시' '낙하산 사장 퇴출' '해직언론인 복직'을 요구하며 29일 오후 여의도문화마당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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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석 본부장이 단식농성을 벌일 천막으로 향하는 길에 조합원의 격려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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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택 위원장이 단식농성을 벌일 천막으로 향하는 길에 조합원의 격려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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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언론노조는 이날 단식농성 돌입 기자회견장에서 '언론파업 대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언론노조가 한백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 결과 62.7%가 언론공정성을 위한 파업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낙하산 사장에 대해서는 75.8%가 퇴진에 찬성을, MB정권 언론장악과 불법사찰의 전모를 밝히기 위한 국정조사와 청문회 개최에는 75.6%가 찬성한 것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전국 성인 남녀 106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동시 조사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준오차는 ±3.01%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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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노조 KBS본부(새노조) 김현석 본부장과 언론노조 이강택 위원장이 '언론장악 청문회 실시' '낙하산 사장 퇴출' '해직언론인 복직'을 요구하며 29일 오후 여의도문화마당에서 무기한 단식농성에 돌입했다. (왼쪽 두번째부터) 이강택 위원장, 김현석 본부장,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이 조합원들과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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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업중인 MBC, KBS, YTN노조원들의 농성천막 '희망캠프'가 설치된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언론노조 이강택 위원장과 언론노조 KBS본부(새노조) 김현석 본부장이 단식농성을 시작하기 전 결의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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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통합당 김현, 신경민 당선자가 단식돌입 기자회견을 마친 이강택 위원장과 김현석 본부장을 격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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