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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내남면 사무소와 내남면 복지회관 입구에 그동안 흩어져 훼손되어 오던 조선 말기에 경주부윤을 지낸 흠제 노영경(盧泳敬1845~1929)선생의 송덕비와 선정비, 불망비 등 3기의 비석이 2010년 11월 28일 내남면 사무소 정원에 나란히 옮겨져 있다.

내남면 사무소내 부윤 노상공 선정비
▲ 내남면 사무소내 부윤 노상공 선정비 내남면 사무소내 부윤 노상공 선정비
ⓒ 김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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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남면 사무소내 부윤 노상공 선정비는 건립 년대도 알수 있다.
▲ 내남면 사무소내 부윤 노상공 선정비 내남면 사무소내 부윤 노상공 선정비는 건립 년대도 알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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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제 노경영은 본관은 광주로 고종 14년에 급제해 벼슬길에 나서 1890년부터 2년여 동안 경주부윤을 지내면서 세금과 잡역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집행하는 등 선정을 베풀어 부민들로부터 10기가 넘는 송덕비와 선정비, 영세물망비 등이 건립된 청백리로 말년엔 충남관찰사도 역임했다.

최진립 장군의 기거하시던 종택 충의당

병자호란의 영웅이면서 청백리로 유명한 잠와 최진립 장군의 종택인 충의당에는 최진립 장군의 위패를 봉안한 가묘와 충의당 편액이 있는 건물이 있다.
충의당 입구
▲ 충의당 입구 충의당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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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는 450년 정도로 추정되는 정무공이 심었다는 회화나무가 있으며 충노 기별과 옥동 불망비가 있다.

회화나무
▲ 회화나무 회화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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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노기별 옥동불망비
▲ 충노기별 옥동불망비 충노기별 옥동불망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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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들어서면 담장이 특이하게 잘 정리되어 있는데 십이지신상과 각종 막새기와를 중간 중간에 넣어 두어 이색적이다. 

이색적인 담장
▲ 이색적인 담장 이색적인 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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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곳곳에는 각종 옛 생활 민속용품들이 있어 민속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진열되어 있다.

민속생활 용품
▲ 민속생활 용품 민속생활 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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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 방치된 절터

경주의 많은 절터 가운데 관리가 제대로 되지 못해 방치된 절터들이 많다. 그 중 북명사지라 전하는 곳에는 탑의 부재들이 남아 있다.

북명사지는 탑재들이 잘 남아 있으나 그대로 방치되어 있다.
▲ 북명사지 북명사지는 탑재들이 잘 남아 있으나 그대로 방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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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의 지붕돌과 기단석 등은 일부 파묻혀 모습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하고 있어 주변 관리 및 정리가 필요한 곳이다.

내부 구조를 볼 수 있는 석실 고분

내남면 명계리 일대에도 많은 고분들이 있는데 그 중 한 고분 1기는 내부 구조를 알 수 있는 석실분으로 주변은 2010년 11월에 정비되어 주변 나무들이 이제는 우거져 있지 않아 그나마 멀리서도 쉽게 고분을 찾아 볼 수 있다.

내부구조를 알 수 있는 석실고분
▲ 내부구조를 알 수 있는 석실고분 내부구조를 알 수 있는 석실고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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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씨 시조묘

신라가 건국되기 전에 육부 촌장 가운데 정씨 시조묘로 지금은 잘 정리된 곳으로 마치 신라 왕릉에 해당할 만큼 그 규모는 크며 주변에는 절터에서 옮겨다 놓은 석조물들이 많이 남아 있다. 맞은 편에는 항일독립 운동가였던 고헌 박상진 의사의 묘소가 있다.

정씨 시조묘는 그 규모가 신라왕릉을 연상케 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 정씨 시조묘 정씨 시조묘는 그 규모가 신라왕릉을 연상케 할 정도로 규모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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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석산 삼층석탑

경주에서도 찾기 어려운 탑 중에 하나인 마석산 삼층석탑으로 가는 길은 아직 눈이 녹지 않아 눈길이 조금은 미끄러운 상태로 오랜만에 찾아서인지 길이 낯설기만 하다. 한참을 걸어서 도착하여 만난 삼층석탑은 그대로 그곳을 지키고 있다.

마석산 삼층석탑 가는 길은 눈이 아직도 그대로 있다.
▲ 마석산 삼층석탑 가는 길 마석산 삼층석탑 가는 길은 눈이 아직도 그대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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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된 탑이기는 하지만 잘 만들어진 탑으로 지방문화재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어 보이는 작품이다.
  
마석산 삼층석탑은 복원되어 있지만 잘 만들어진 석탑이다.
▲ 마석산 삼층석탑 마석산 삼층석탑은 복원되어 있지만 잘 만들어진 석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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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지지 않은 절터

마석산 삼층석탑에서 내려와서 금천사란 절 바로 아래 인근에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절터가 있다. 축대와 주변 곳곳에 초석과 석재들이 남아 있어 그 흔적과 역사를 말해 준다.

절터 석재
▲ 절터 석재 절터 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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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터 석재
▲ 절터 석재 절터 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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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가까운 문화유적들도 다시 알고 보면 새롭게 볼 유적들이 많은데 다들 너무나 자기지역을 모르고 생활한다. 구석구석 알려지지 않은 이런 유적들도 하나의 찾는 보람을 느끼며 누군가는 또 이런 유적들을 찾아내어 알려고 노력하면 전 지역의 문화유적들은 하나하나 새롭게 빛을 보게 될 것 같다. 지역의 문화유적 찾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이곳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소개해 나가고자 한다.

덧붙이는 글 | 이 곳에 실린 경주 지역의 문화재 유적지에 관심이 많아서 찾아 둘러 보고자 하시는 분들은 혹 찾아가는 길에 대한 문의는 woon5400@hanmail.net으로 하시면 답변 드립니다.



태그:#충의당, #정씨 시조묘, #마석산삼층석탑, #경주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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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문화유적을 찾아 답사를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구석진 곳에 우리문화를 찾아서 알리고 문화관련 행사를 좀 더 대중에게 보급하고자 하며 앞으로 우리문화재의 소중함을 일깨워 나아가려고 합니다. 괌심분야는 역사유적, 석조조형물과 민속,고건축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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