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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충남도당은 18일 성명을 통해 아프가니스탄 파병 철회를 촉구했다.

 

민주노동당은 성명에서 "이명박 정부가 아프가니스탄 파병 규모를 300명에서 여단급인 2000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18일 오바마의 방한에 맞추어 태권도복과 검은 띠, 명예단증을 선물한다고 하는데, 진짜 선물은 바로 '파병 규모의 대대적인 확대'라고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아프가니스탄 파병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한국군의 재 파병 자체를 반대한다"면서 "파병은 우리 젊은이들을 죽음의 사지로 몰아넣겠다는 것이며 국민의 안전은 조금도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노동당은 또 "아프간에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이 최근 현지 무장세력에 의해 세 차례나 표적 공격을 받은 것은, 이명박 정부가 파병방침을 발표한 전후로, 이는 한국정부의 파병방침에 대한 경고성 공격이었다"며 "그럼에도 파병규모를 2천명이라는 대규모로 확대하겠다는 정부의 발표는 우리 국민들을 더욱 위험한 지경에 처하게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노동당은 "안전이 보장될 수 없다면, 파병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다, 재차 강조하지만, 미국이 주도하는 대 아프간전쟁은 명분이 없다"면서 "이명박 정부는 국민의 안전이 전혀 고려되지 않는 파병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덧붙이는 글 | 대전충남 한줄뉴스


태그:#민주노동당충남도당, #오바마, #파병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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