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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5일째 늦은시간에도 노무현 전 대통령 분향소에 찾은 시민들의 추모행렬은 길게 이어진다.
▲ 서대전시민공원 추모행렬 서거5일째 늦은시간에도 노무현 전 대통령 분향소에 찾은 시민들의 추모행렬은 길게 이어진다.
ⓒ 오마이뉴스 김완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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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향소에서 아주머니 한분이 슬픔에 눈물을 흘리고 있다.
▲ 눈물흘리는 시민들.. 분향소에서 아주머니 한분이 슬픔에 눈물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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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서대전시민공원에는 늦은 저녁시간에도 한 시간 이상 줄을 서서 기다려야만 분향소에 참배를 할 수 있을 만큼 많은 시민들이 분향소를 찾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5일째인데도 많은 시민들은 나이를 불문하고 80대 할아버지, 할머니부터 막 아장아장 걷는 아기들까지 추모에 참여했다.

이날 추모제 행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대전추모위원회' 주최로 열렸다. 꽃상여를 무대에 올리는 열음굿으로 추모제는 시작이 되었고, 그 뒤는 구슬픈 대금소리로 시민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계속되는 추도사를 통해서 시민들은 계속되는 눈물은 흠쳤으며, 한밭춤연구소 김학덕 소장이 고인의 넋을 위로하는 '가시리' 추모굿을 공연을 하면서 추모제는 클라이막스에 다다랐다...

고인의 넋을 위로하는 추모굿 '가시리'를 공연하고있다.
▲ 추모굿 '가시리' 고인의 넋을 위로하는 추모굿 '가시리'를 공연하고있다.
ⓒ 오마이뉴스 김완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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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배는 계속되고 참배를 마친 시민들은 노란리본에 한마디씩 적어서 묶어보냈다. 막 초등학교 입학한 것 같은 어린학생들도 고사리같은 손으로 "노무현 대통령님 밥 많이 드시고 힘내세요"라고 적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주변 시민들과 자원봉사자들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 어느 교복 입은 고등학생의 시작으로 시민들의 촛불이 하나둘씩 모여 노무현 전 대통령께 보내는 촛불 하트를 만들기 시작했고. 시민들이 금새 모여 큰하트를 만들었다.. 시민들은 그 하트를 쳐다보면서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지 계속 촛불만 바라보았다.

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시민들이 한명한명 모여서 어느새 하트를 만들었다.
▲ 촛불로 만든 하트 노무현 전 대통령을 기리는 시민들이 한명한명 모여서 어느새 하트를 만들었다.
ⓒ 오마이뉴스 김완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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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여 앉아서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동영상을 보면서 눈울을 흘리고 있다.
▲ 동영상을 지켜보는 시민들. 모여 앉아서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동영상을 보면서 눈울을 흘리고 있다.
ⓒ 오마이뉴스 김완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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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제가 끝난 10시가 넘어서도 시민들의 줄은 끝이없이 계속 이어졌고,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동영상을 보여주는 자리 앞에는 시민들이 촛불을 켜고 모여앉아서 마지막 가시는 길을 지켜 보았다.

29일 영결식 치뤄지기 전날인 28일 저녁엔 더욱더 많은 시민들이 서대전시민공원에 추모하러 올것으로 보인다.


태그:#서대전시민공원, #대전 분향소, #노무현 대통령, #추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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