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티즌이 지난 8일(수) 퍼플아레나(대전월드컵경기장)로 전남을 불러들여 펼친 피스컵코리아 2009 A조 2라운드 경기에서 2-1로 승리하고 2연승을 질주했다. 대전 시티즌으로서는 11개월 만의 2연승이며, 3경기 연속 홈무패 행진이다. '수호천황' 최은성 선수는 프로축구, 그것도 한 팀에서만 400경기 출장을 기록했다.

 

 프로축구 400경기 출장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는 최은성 선수

프로축구 400경기 출장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는 최은성 선수 ⓒ 김광모

 

전반 초반 전남의 맹공이 있었지만 역시 수호천황답게 최은성 선수가 네 다섯 차례나 선방했다. 전반 13분, 전남 수비수 이준기의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고창현 선수가 성공시켜 경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그러나 후반 23분 프리킥 상황에서 이정열 선수의 헤딩 슛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다시 후반 35분 전남 수비수 김해원의 파올로 얻은 페널티킥을 고창현 선수가 자신있게 성공시켜 결국 2-1로 승리했다. 고창현 선수는 2경기 연속골을 이어간다.

 

 드리볼하며 상대 문전을 위협하는 고창현 선수

드리볼하며 상대 문전을 위협하는 고창현 선수 ⓒ 김광모

4월에 강팀들을 대상으로 경기하지만 이런 상승 분위기라면 연승의 질주는 계속될 것이다. 김호 감독은 경험이 부족해도 6강을 향한 도전은 충분히 승산있다며 모처럼 미소짓는다. 계룡산 루니 고창현 선수의 연속골 기록도 주목의 대상이다.

 

 2연승에 활짝 웃는 김호 감독

2연승에 활짝 웃는 김호 감독 ⓒ 김광모

덧붙이는 글 | 중복게재: http://blog.daum.net/gmkim88/16888688

2009.04.09 09:19 ⓒ 2009 Ohm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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