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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하늘 저 멀리 새 희망이 넘실거린다 하늘 높이 하늘 높이 뭉게구름 피어난다 여기 다시 태어나 지구가 눈을 뜬다 새벽을 연다 헤엄치며 거센파도 헤치고 달려라 땅을 힘껏 박차고 아름다운 대지는 우리의 고향 달려라 미래소년 코난 우리들의 코난"(<미래소년 코난> 주제가)

 

추억의 만화 영화 <미래소년 코난>이 패러디되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녹색연합이 이명박 정부가 지난 1년 동안 펼친 실정을 패러디한 '미래 4년 고난' 동영상을 내놓았다. 이 동영상은 "우리나라가 민주주의 국가이며 최고 권력자가 국민이라는 사실을 딴나라에서 온 저들만 모르고 있다"는 문장으로 시작하면서 이명박 정권 1년은 민주주의 기본도 모르는 정권임을 비판하고 있다.

 

 

동영상은 이명박 정권이 "주가 폭락이라는 락음악을 즐겨듣고 재벌이 날라다주는 꿀을 좋아하며, 광우병에 담긴 반민주를 즐겨먹고 안주로 BBK를 좋아한다"고 전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대통령이 되면 주가를 3000까지 끌어올리겠다고 했지만 주가를 폭'락'시켰다. 민주주의 기본인 국민생명권을 위협하는 광우병이라는 반민주(술)를 즐겨먹고, 안주는 BBK라는 내용이다.

 

얼마 전 화제가 되었던 '전설의 명박도'와 '명텐도'도 내용에 담았다. "신비의 섬 명박도 건설, 닌텐도 최신제품 명텐도 개발 1주년을 맞아 이 노래를 바친다"고 했다.

 

동영상은 '강부자'와 '고소영' 내각, 용산참사와 MB악법, 삽질과 부자 정부를 비꼬는 내용을을 담았다. 노랫말은 "'강부자' '고소영'에 서민 꿈이 죽어간다", "기억하라 용산참사 미친소, 막아라 MB악법 역주행", "굴삭기로 자라나", "식수는 대란", "삽질에 눈을 뜬다 나라 망친다", "부자들은 신난, 서민들은 가난, 미래소년 고난", "뭐라고 4년이나 남았다구" 등의 문구로 이뤄져 있다.

 

이 노랫말과 동영상을 보면 이명박 정권 1년이 무엇을 남겼으며, 정책을 바꾸지 않으면 얼마나 힘든 4년이 될지 알 수 있다. '미래 4년 고난'은 이명박 정권이 언론악법을 통해서는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4대강 정비사업을 통해서는 환경을 파괴하니 나라를 망치는 정부라고 비판했다. 종부세 완화로 부자는 신나지만 서민들은 고난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말이다.

 

이런 실정과 파괴를 일삼는 정권이니 "속지 마라 지역발전 일자리, 믿지 마라 강 살리기 친환경, 4대강 정비는 국토의 재난, 경제는 환란, 식수는 대란, 미래 4년 고난"으로 동영상은 마무리된다.

 

'미래 4년 고난' 동영상을 본 <경향신문> 누리꾼 '숙현'은 "참 현실을 적나라하게 적시했군요. 슬픈 듯하면서 통쾌한 건 또 왜인지? '부자들은 신난, 서민들은 가난'은 압권이라고" 했다. 

 

녹색연합은 동영상을 아무나 퍼갈 수 있다고 밝혔다.

 

동영상 주소 (http://www.greenkorea.org/zb/view.php?id=onair2&no=212 )


태그:#MB정부 1년, #패러디 , #미래 4년 고난, #녹색연합, #미래소년 코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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