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피해는 물론이고 경제성마저 의심되는 소위 '이명박운하(한반도대운하)'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새 정부에서는 반대론을 애써 '반대를 위한 반대'로 폄훼하며 밀어붙일 기세입니다. '자연은 후손에게서 빌려 쓰는 것'이라는 명제를 되새겨보아야 할 때입니다. 지난 1년 동안 경부운하 탐사보도를 지속적으로 해왔던 <오마이뉴스>는 올해에도 '이명박운하'에 대한 건강한 감시 역할을 계속할 것입니다. 이에 <오마이뉴스>는 시사만화가인 김경수 화백의 만평과 김병기 기자의 뉴스에세이가 결합된 '만평&뉴스로 본 이명박운하' 기획을 연재합니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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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운하에서 사고날 확률은 63빌딩에 비행기 부딪칠 확률과 같다."(박석순 이화여대 환경공학과 교수. 한나라당 한반도 대운하 자문단) 그럴까? 아래 표를 보고 독자들이 판단하시라. 그런데도 박 교수의 말을 믿는다면? 이런 꼴 난다. 확률 계산도 못하는 박 교수는 학자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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