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빅초이' 최희섭이 준족을 과시하며 짐 트레이시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최희섭은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플로리다 말린스와의 시범 원정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 및 1득점을 올리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최희섭은 이날 6회 초 공격 2사 2, 3루 상황에서 자신의 빠른 발로 내야안타를 만들어 3루주자 리키 리디를 홈으로 불러들여 팀의 첫 득점이 된 타점을 만들어냈다.

계속된 2사 1, 3루 상황에서 폴 바코의 1타점 적시타에 이은 호세 플로레스의 2타점 적시타에서 최희섭은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LA 다저스는 플로리다에 4-2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LA 다저스는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로저딘 스타디움을 플로리다와 함께 홈으로 쓰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1-6으로 완패했다.

이 경기에서 1루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일본인 타자 나카무라 노리히로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쳐 최희섭의 상대가 안 됨을 재증명했고 세인트루이스의 1루수 앨버트 푸홀스는 2점 홈런 포함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러댔다.

/레이크랜드(미 플로리다주)=박상현기자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Real Time Sports News Service - It's SPORLD!
(www.sporld.com)에도 실립니다.

2005-03-08 19:53 ⓒ 2007 OhmyNews
덧붙이는 글 이 기사는 Real Time Sports News Service - It's SPORLD!
(www.sporld.com)에도 실립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