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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창의문화예술연대 '잇다'(대표 이은희)는 15일 오후 4시 홍성군청 여하정에서 '캘리그라피 한복패션쇼, 버무림'를 개최했다.

홍성군민이 모델로 함께하는 캘리그라피 한복패션쇼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한 것. 가야금,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부채산조, 선비춤 등 다채로운 순서로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장애앤창의문화예술연대 '잇다'의 이은희 대표가 "우리것 좋은것"이라는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를 하고있다
 장애앤창의문화예술연대 '잇다'의 이은희 대표가 "우리것 좋은것"이라는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를 하고있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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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창의문화예술연대 '잇다'는 2015년 12월에 발대식을 갖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잇는다는 의미의 '잇다'로 현재 110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으로 구성으로 되어 있다. 잇다는 미술음악교육 및 전시회, 연극 뮤지컬 합창공연, 다큐영화 제작 상영, 장애인인식개선활동등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이다.

'캘리그라피 한복패션쇼, 버무림'은 장애인장의문화예술연대 '잇다'가 주관하고 충청남도, 충남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했으며 홍성 군민이 모델 전원으로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폐션쇼 순서를 기다리는 모습에서 즐거움이 느껴진다
 폐션쇼 순서를 기다리는 모습에서 즐거움이 느껴진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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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패션쇼에서는 캘리그라피를 써 넣어 제작한 전통한복을 볼 수 있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행사 실무를 맡은 '잇다'의 장원석 팀장은 "한복의 고유한 특성을 잘 살려 기능적인 편의성과 아름다움이 가미된 한복으로 장애인 뿐만 아니라 비장애인 모두가 입을 수 있는 우리 전통 한복을 많은 분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전통한복과 어울리는 캘리그라피도 너무 멋있고 감회가 남다르다"고 소감을 밝혔다.

할머니와 함께 손녀가 한복패션쇼를 하고있다
 할머니와 함께 손녀가 한복패션쇼를 하고있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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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패션쇼에 참가하는 어린아이의 모습이 천진난만하다
 한복패션쇼에 참가하는 어린아이의 모습이 천진난만하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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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복패션쇼에 참석한 장애인 펜싱 국가대표 이경아씨는  "이번 한복 패션쇼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소통하고, 인식개선활동에 함께하며 문화예술활동에 참여의 기회가 주어져 즐겁다"며 " '잇다'의 취지처럼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이어주는 행사라서 더더욱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장애인펜싱 국가대표 이경아씨가 패션쇼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장애인펜싱 국가대표 이경아씨가 패션쇼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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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깊은 한복패션쇼에 재능기부로 참여한 '홍주한빛무용단' 단원 이경림씨는 "모두가 함께 참여하여 서로 위로하고 서로 감사해 하는 한복 패션쇼를 보니 너무 아름답다"고 전했다.

이번 한복패션쇼를 주관한 장애인문화예술창의연대 '잇다' 이은희 대표는 "이번 패션쇼를 통해 장애인의 문화예술 향유 및 참여의 기회를 넓히고 소외계층의 예술적 소양과 자존감을 높여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비장애인과 함께 동등한 기회와 권리를 가진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패션쇼가 진행되는 동안 참석자들의 박수가 이어졌고, 특히 외국인 관광객 50여 명도 관객으로 참여하여 관객과 참여자가 서로 감사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한복패션쇼를 관람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모습이 진지하다
 한복패션쇼를 관람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모습이 진지하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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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패션쇼 "버무림"행사를 마치고 참가자들 모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복패션쇼 "버무림"행사를 마치고 참가자들 모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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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장애인창의문화예술연대, #한복패션쇼버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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