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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진보연합은 25일 오전 경남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정권 3년은 평화파괴, 민주파괴, 민생파괴의 3년이었다"며 "박근혜정권 심판하여 평화, 민주, 민생을 회복하자"고 호소했다.
 경남진보연합은 25일 오전 경남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박근혜정권 3년은 평화파괴, 민주파괴, 민생파괴의 3년이었다"며 "박근혜정권 심판하여 평화, 민주, 민생을 회복하자"고 호소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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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권 3년은 평화파괴, 민주파괴, 민생파괴의 3년이었다. 박근혜 정권 심판하여 평화, 민주, 민생을 회복하자."

박근혜 대통령 취임 3년인 25일, 경남진보연합은 이같이 밝혔다. 공명탁 목사, 차윤재 경남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대표, 이정희 경남민주행동 대표(전 사천시의원), 김군섭 전농 부경연맹 의장, 김재명 민주노총 경남본부장, 김정광 6․15경남본부 집행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정희 대표는 "박근혜 정권 3년은 경제와 평화, 민생, 인권 등 어느 것 하나라도 안심할 수 없다"며 "얼마전 박 대통령은 법이 따뜻한 목욕탕 같다고 했다. 그러나 온 국민은 뜨거운 물에 빠져 죽을 지경이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 저항할 것"이라 말했다.

민주주의경남연대는 회견문을 통해 "박근혜 정권 3년만에 남북관계는 완전히 파탄나고 평화는 실종되었으며 전쟁의 먹구름이 한반도를 뒤덮고 있다"며 "국민을 보호해야 할 대통령이 오히려 '이제 시작'이라며 대북 적대와 전쟁불사의 의지를 노골화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한반도는 백척간두에 섰으며, 전쟁의 짙은 먹구름이 몰려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근혜 정권 3년만에 민주는 파괴되고 인권은 유린 당했으며, 유신이 부활하였다"며 "박근혜 정권이 이제 정보모략기관인 국정원에게 테러방지법이라는 만능의 보검을 쥐어줘 국민을 감시하고 상시적 인권유린을 자행하려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박근혜 정권 3년만에 민중의 삶은 도탄에 빠졌으며, 더 큰 희생을 강요받고 있다"며 "이 정권이 귀 기울이는 고통은 '재벌'과 '부자'들의 고통 뿐이며, 자신들에게 민중은 경제위기의 고통을 전가하는 대상에 불과하다는 것을 너무나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주의경남연대는 "박근혜 정권의 폭주가 심해질수록 국민의 저항은 강해질 것이며, 평화와 민주, 민생의 요구는 높아질 것"이라며 "박근혜 정권은 국민의 피눈물을 보아야 한다. 박근혜 정권은 국민의 피맺힌 분노를 보아야 한다. 정권은 터져 나오는 국민의 절절한 외침을 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박근혜 정권이 끝끝내 폭주를 멈추지 않으면 국민의 피눈물과 분노와 외침은 거대한 파도가 되어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을 심판할 것"이라 밝혔다.


태그:#민주주의경남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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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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