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남북한 고위급 회담 타결을 속보로 보도하는 CNN 뉴스 갈무리.
 남북한 고위급 회담 타결을 속보로 보도하는 CNN 뉴스 갈무리.
ⓒ CNN

관련사진보기


한반도 긴장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남북 고위급 회담이 25일 새벽 극적으로 타결되자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이를 긴급 속보로 타전했다.

AP통신은 "북한이 목함지뢰 도발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한국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기로 했다"라며 "양측은 군사적 충돌을 피하기 위해 서로 절충해 협상이 타결됐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남북한의 장시간 회담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다"라면서 "분단 후 유혈과 증오로 수십 년의 시간을 보내온 양측이 협상을 통해 공통된 목적에 도달하는 것은 어려운 도전"이라고 평가했다.

CNN은 "북한은 최근 군사적 도발에 대한 사과를 했고, 한국은 북한을 격노하게 만든 확성기 방송을 25일부터 중단하기로 했다"라며 "양측은 곧 서울이나 평양에서 추가 협상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라고 전했다.

한반도 전문가 데이비드 강 서던캘리포니아대 한국학 교수는 CNN 인터뷰에서 "긴장과 대화는 남북한 관계에서 익숙한 패턴"이라며 "이번 사태도 작은 사이클이라 볼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일본 NHK는 "남북한이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고위급 회담을 마침내 종료했다"라며 "북한이 준전시 상태를 해제하고, 한국이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기로 합의하여 한반도 긴장이 완화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이밖에도 AFP, BBC, 로이터 등 전 세계 주요 외신들이 남북한 고위급 회담의 타결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태그:#남북한 고위급 회담, #AP, #CNN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