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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새지킴이 도연스님이 예산황새공원에서 열띤 강의를 하고 있다.
 황새지킴이 도연스님이 예산황새공원에서 열띤 강의를 하고 있다.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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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년 새해부터 길조인 야생 황새 2마리가 충남 예산군에 찾아와 전국적인 뉴스가 되고 있는 가운데 야생황새지킴이로 명성이 높은 도연스님(63, 문도연, 자연생태보존활동가)이 예산황새공원을 방문해 특강을 했다.

예산군황새권역추진위원회(위원장 김택영) 주최로 16일 예산황새공원 황새문화관 영상실에서 열린 특강에는 황새권역 주민과 올해 황새 방사거점 조성지역인 대술 궐곡리, 봉산 옥전리 그리고 신양면 주민 등 150명이 자리를 메웠다.

황선봉 군수, 김용필 도의원을 비롯해 오윤석, 최동학, 황강묵 면장도 자리를 함께해 큰 관심을 보였다.

도연스님은 '왜 하필 황새인가'라는 주제로 ▲예산황새공원 개원과 야생 방사에 따른 황새복원사업의 필요성 ▲황새와 인간의 공존의미 ▲인간의 역할 ▲황새와 창조경제의 연관 관계 등 수년 간에 걸쳐 자연생태계의 황새를 관찰해온 생생한 경험 등을 강연했다.

예산에 야생 황새가 찾아왔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예산에 왔다는 도연스님은 "연초에 야생 황새가 예산에 온 것은 예산지역이 황새 서식에 최적의 장소라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 특히 예산군이 황새가 자유롭게 서식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모니터링은 물론 안전 대책을 세우고 있는 점에 놀랐다. 미력하나마 예산군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연스님은 강원도 철원군 지장산 도연암의 주지로 강원도 철원 평야에서 철새들의 아름다운 비행을 카메라에 담는 자연생태보존활동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KBS 환경스페셜, SBS 물은 생명이다, EBS 하나뿐인 지구, 국회방송, 강원민방 등 다양한 매체에 도연스님의 활동 사항이 다큐멘터리로 소개됐다.

주요 저서로는 <나는 산새처럼 살고 싶다> <그래, 차는 마셨는가> 등이 있다.

덧붙이는 글 | 충남 예산에서 발행되는 지역신문 <무한정보신문>과 인터넷신문 <예스무한>에도 실렸습니다.



태그:#황새, #도연스님, #예산황새공원, #예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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