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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교육특구 대치동의 명문고교에 해당하는 미국 보스톤의 브룩라인 고등학교 학생들.
 대한민국 교육특구 대치동의 명문고교에 해당하는 미국 보스톤의 브룩라인 고등학교 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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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계적으로 논리적 글쓰기 공부를 한 학생들은 학업 능력이 좋아집니다. 영어뿐만 아니라 다른 과목에서도 문장력이 뛰어난 학생들이 분명히 좋은 성적을 받습니다.”

대한민국 교육특구 대치동의 명문고교에 견줄 수 있는 미국 보스톤 캠브리지 인근의 보스톤 브룩라인고등학교. ‘미국의 8학군’으로 통하는 이 학교의 영어 교사 메리 버체널 씨(여)는 논리적 글쓰기 공부의 효과를 이렇게 표현했다.

“글쓰기는 즉흥적으로 떠오르는 흐트러진 생각을 제대로 표현하는 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여) 글쓰는 공부를 하면 좀더 명확한 사고를 하게 되고, 학업 성적도 자연스럽게 오른다.”

메리 교사는 이어 “(이 같은 이유로 미국에서는) 모든 교과목이 글쓰기와 연관되어 있는데 이것을 흔히 교과과정을 아우르는 글쓰기(Writing across the curriculum)라고 말한다”면서 “이 같은 이유로 나는 학생들에게 (글쓰기 자체를 가르치는 게 아니라)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를 중점적으로 지도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글쓰기교육 열풍, 그 현장을 찾아서’란 주제로 2007년 10월 브룩라인고교를 방문하여 메리 버체널 씨(여)에게 미국 고등학교의 글쓰기 교육 현황을 들어봤다.

메리 교사는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비교문학을 전공했으며 특히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19세기 시(詩)를 집중적으로 공부했다. 메리 교사는 미국 스탠포드대에서 교육학 석사를 받은 뒤 미국 애틀랜타의 사립학교(Saint Mark's school, Noble and greener school, Lovett school -Atlanta 소재)를 거쳐 보스톤의 브룩라인고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미국 보스톤 브룩라인 고교의 메리 버클리널 영어교사는 "논리적 글쓰기 공부를 체계적으로 하면 학업능력도 향상된다"고 말했다.
▲ "글쓰기 잘 하면 성적도 우수" 미국 보스톤 브룩라인 고교의 메리 버클리널 영어교사는 "논리적 글쓰기 공부를 체계적으로 하면 학업능력도 향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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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쓰기 공부를 하면 어떤 효과를 얻을 수 있나.

“논리적으로 글쓰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배운 학생들은 학업 능력이 뛰어나다. 내가 가르치고 있는 영어 시간을 봐도 글쓰기 능력이 뛰어난 학생들은 분명히 성적이 좋다.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실제로 이런 점을 느끼고 있다.”

- 논리적 글쓰기는 왜 학업 능력에 도움을 준다고 보는가.

“논리적 글쓰기를 하는 과정에서 치밀하게 생각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학업 능력 향상으로 이어진다고 볼 수 있다. (주제가 잘 전달되도록 단락 구성을 하여 전개하는 방식으로) 글쓰기를 하면 이것을 하지 않을 때보다 더욱 훈련된 방식으로 사고할 수 있고 이것이 학업 능력에 도움을 주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글쓰기는 ‘사고능력 향상’과 연관된다는 말이다. 글쓰기와 생각하기는 분리할 수가 없는 것이다. 바로 그것 때문에 글쓰기 공부가 중요하다.”

- 논리적 글쓰기를 하면 사고력이 향상된다는 이야기인데 영어 과목이 아닌 다른 과목에도 그대로 적용되는가?

“당연히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글쓰기와 생각하기(사고)를 분리시킬 수는 없다. 좋은 글을 쓰는 학생은 생각을 치밀하게 한다. 글쓰기는 사고를 이끌고, 사고는 글 쓰는 힘의 원천을 제공한다. 글쓰기와 사고능력은 밀접하다는 말이다. 이런 의미에서 좋은 사상가라면 훌륭한 작가적 능력도 있어야 한다.”

- 그럼, 메리 선생은 어떤 방식으로 글쓰기 지도를 하는가.

“글쓰기 수업이 단순히 대학 입학시험을 준비하는 훈련과정은 아니다. 실제로 나는 글쓰기 수업 때 학생들에게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를 중점적으로 가르친다. 학생들이 조리있게 생각하도록 훈련하고 그들이 생각하는 바를 정확하게 정리하여 분명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지도하는 것이다. 글쓰기는 즉흥적이거나 엉망이 될 수 있는 생각을 잘 표현하는 훈련이다.”

미국 보스톤의 브룩라인 고등학교 전경.
 미국 보스톤의 브룩라인 고등학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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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을 잘 쓰기 위한 비결이 있다면.

“끊임없이 글을 고쳐 쓰는 게 필요하다. 정확하게 고쳐쓰기를 하려면 적잖은 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고쳐 쓰면서 좀더 좋은 글을 만들 수 있다.”

-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고쳐쓰기 지도를 하는가.

“우리는 ‘금요일까지 글쓰기를 하고, 글을 제출하면 성적을 주겠다'고 단순하게 말하지 않는다. 대신 브레인 스토밍과 초안 제출, 교사나 학생에 의한 초안 교정 등의 전체적 과정을 철저하게 거치게 한다. 학생들은 몇 단계를 거쳐가면서 글을 완성한다. 이 과정에서 교사들은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내면화하고 조직화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를테면 일련의 단계를 거치게 하는 것이다. 바로 여기서 고쳐쓰기 단계는 아주 중요하다. 학생들에게 쉼표를 넣어야 할 곳을 알려 주는 것만으로는 안 된다. 학생들에게 고쳐 쓰기가 무엇인가를 정말로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데 이런 방식의 글쓰기 지도는 브룩라인 고등학교의 자랑이다.”

- 왜 고쳐쓰기가 중요할까.
“만약 우리가 천재라면, 고쳐쓰기를 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우리는 이런저런 생각을 혼란스럽게 하다가 논리정연하게 차근차근 정리하지 않는가. 글쓰기를 할 때도 이것은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우리의 생각을 처음에는 종이 위에 완벽하게 표현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고쳐쓰기를 하면서 차분하게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 만약 고쳐쓰기를 하지 않는다면 기대했던 수준의 좋은 글을 쓸 수가 없다. 고쳐쓰기는 사람들의 생각을 좀더 나은 상태로 만들어 주기 때문에 중요하다.”

미국 보스톤 브룩라인 고등학교의 영어 수업 시간. 학생 글에 대해 교사가 1대1로 대면 첨삭지도를 하고 있다.
▲ "정말 잘 썼어요." 미국 보스톤 브룩라인 고등학교의 영어 수업 시간. 학생 글에 대해 교사가 1대1로 대면 첨삭지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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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쳐쓰는 과정이 쉽지는 않을텐데.

“내가 말하는 제대로 된 글쓰기는 고쳐쓰기의 과정을 거치는 글쓰기다. 그것은 정말로 어렵고 복잡한 과정이지만 꼭 필요하다. 고쳐쓰기를 하지 않으면 생각을 날카롭게 정돈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논리적인 글을 만들기가 어렵다."

- 고쳐쓰기의 장점이 있다면.

“학생들에게 고쳐쓰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은 글쓰기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지름길을 알려주는 것과 같다. 왜냐하면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그것을 처음부터 완벽하게 표현해야 한다면 글쓰기는 무척 큰 부담이 될 것이다. 학생들은 ‘나는 할 수 없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고쳐쓰기의 과정을 거치면서 점차적으로 좋은 글로 만들 수 있도록 훈련시킨다면 학생들은 글쓰기에 대한 공포감이나 부담감을 덜 느낄 것이다.”

- 브룩라인고등학교의 글쓰기 교육은 어떤 교육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나.
“(모든 학생이 의무적으로 들어야 하는) 별도의 글쓰기 과목은 없다. 다만 12학년(한국으로 치면 고교 3학년) 때 선택과목인 ‘창의적 글쓰기’가 있다. ‘창의적 글쓰기’는 문학 교육을 비롯한 여러 가지 교과과정과 연관되어 있다. 영어 과목에서는 보통 다른 학교와 마찬가지로 발표력, 문법, 어휘 교육을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학교의 창의적 글쓰기는 독특하다. 교사들이 교과서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점이 바로 그것이다. (교사들이 자기 나름대로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그때그때 만든 뒤에) 일정한 형식에 얽매이지 않게 독창적인 글을 쓰게 하는 것이다.”

미국 보스톤의 브룩라인 고등학교 영어과 교사들 사진을 모아놓은 게시판.
▲ "우리는 글쓰기도 잘 가르치는 영어 교사들!" 미국 보스톤의 브룩라인 고등학교 영어과 교사들 사진을 모아놓은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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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 외의 다른 과목들도 글쓰기 공부와 연관이 있는가.

“모든 교과목은 (글쓰기 과제가 있고, 이것에 대해 첨삭 지도를 해 주고 있기 때문에) 글쓰기 공부와 관련이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를 테면 모든 과목에서 ‘교과과정을 아우르는 글쓰기(Writing across the curriculum)’를 지향한다는 말이다. 학생들이 영어 과목과 다른 과목 사이를 넘나들면서 학습해야 할 내용을 능률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영어 수업 시간에 진행되는 글쓰기와 역사 시간에 이루어지는 글쓰기의 차이점이 무엇인가 이해하도록 훈련시킨다. 이러한 프로젝트를 좀더 확대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창의적 글쓰기’란 과목은 어떤 수업인가.
“창의적 글쓰기는 세 개 반으로 운영된다. 한 반에 22명이니까 전체 66명이다. 재학생 400명 중에 66명이 창의적 글쓰기 수업을 듣고 있다. 이 수업은 별도의 교과서가 없다. 교사들이 자율적으로 프로그램을 만들어 진행한다. 곧 수업 내용에 대한 독립권이 교사에게 있다. 그래서 수업진행 방식은 교사에 따라 다르다. 다른 과목과 마찬가지로 이 과목에도 수업 목표가 있다. 그런데 수업 목표와 그것을 달성하는 방법도 교사가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 그럼, 메리 선생은 ‘창의적 글쓰기’를 어떤 방식으로 진행했나.

“우선, 글쓰기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소들을 소개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첫 번째 수업은 ‘묘사’를 집중적으로 지도하고 실습하게 했다. 학생들의 글을 보면서, 그들이 관찰한 내용을 어떻게 묘사했는지 점검했다. 처음에 글로 묘사하게 하면서 ‘배경’, ‘인물’, ‘대화’ 그리고 ‘줄거리’까지 쓸 수 있도록 이끌었다. ‘줄거리’는 가장 힘든 부분이므로 마지막에 소개했다. 만약 이 요소들을 한 번에 소개한다면 학생들이 힘들어 할 것이다. 그래서 나와 동료 교사들은 이러한 요소를 하나하나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그렇게 하면 과목이 끝날 때 학생들은 모든 글쓰기 요소를 종합하여 응용할 수 있다.”

- 창작 글쓰기에서는 어떤 장르를 다루는가.
“내가 수업 때 다룬 유일한 장르는 회상록(거의 다 소설)이었다. 6주 단위로 시(詩)도 강의했다. 특정 작가나 시인에 대해 알아본 뒤 학생들에게 자신의 단편, 시 모음, 자서전의 한 부분을 쓰도록 했다. 많지는 않지만 일부는 시나리오를 썼다. 그런데 시나리오는 내가 이 반에서 다룬 장르가 아니기에 이것을 선택한 학생의 수는 많지 않았다. 이 과정은 정기적인 코스가 되었다. 이 코스에서는 작가가 어떤 글쓰기 기술을 사용하는지 탐구하는 분석적 글쓰기를 했다. 이 코스의 학습 목표는 어떻게 학생들을 작가들처럼 생각하게 할 것인가를 가르치는 것이었다.”

- 문학적 설득 글쓰기(Literatery Persuasive writing)란 수업도 있다던데.

“9~12학년들을 대상으로 문학적 설득 글쓰기(Literatery persuasive writing)를 하고 있다. 문학작품에 대해 논의하고 텍스트를 통해 다른 사람을 설득하게 하는 것이다. 우리는 학생들이 몇 년 동안 모든 종류의 글쓰기를 하도록 지도한다. 그중에서 특별히 문학적 설득 글쓰기에 대해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 논증적 글쓰기 (Expository writing)는 어떤 것인가?

“논증적 글쓰기는 그 무엇인가를 설명하면서 논리적으로 증명하는 글쓰기이다. 내 생각에 설명과 설득은 구분하기가 아주 힘들다. 가령 논증적 에세이를 생각할 때 사람들은 어떤 입장을 설명하는 과정이 포함된다고 볼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는 설득하는 과정도 동시에 일어난다.”

- 학생 글에 대한 평가나 설명은 어떤 식으로 하는가.

“교사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첨삭 평가 기준에 따라 학생 글을 평가한다. 교사들은 과제를 줄 때에 학생 글이 어떻게 평가받는지에 대한 기준도 알려준다. 10~15년 전부터 이같은 첨삭 평가 기준이 활용되고 있다. 학생들을 위하여 글쓰기 학술발표회도 연다. 여기서도 (글쓰기 방법론과 평가 방식 등) 최고의 가르침을 받을 수 있다.”

미국 보스톤 브룩라인 고등학교 학생들의 영어 글쓰기 수업 장면. 수업 내용이 재미있어서 그런지 학생들의 표정이 무척 밝다.
▲ "글쓰기 수업은 정말 즐거워" 미국 보스톤 브룩라인 고등학교 학생들의 영어 글쓰기 수업 장면. 수업 내용이 재미있어서 그런지 학생들의 표정이 무척 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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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사가 되려면 글쓰기 시험을 치르는가.

“내가 교사로 입문할 때는 글쓰기 시험이 없었지만 지금은 글쓰기 시험(논술시험)이 의무화되었다. 내가 (평교사에서) 관리직 교사에 올라가기 위해 기초 문학 시험을 치른 적이 있다. 그때는 글쓰기 시험을 치렀다. 제시문을 요약하고 내 생각을 논술하는 문제였다.”

- 모든 교사가 글쓰기를 지도할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할텐데.

“교사가 되려면 글쓰기를 가르칠 수 있는 역량을 닦아 놓는 게 마땅하다. 미국에서는 모든 신입 교사가 기본적인 글쓰기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에 통과해야 한다. 글쓰기에 자신없는 교사 지망생은 시험을 치르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 글쓰기 교육을 위해 교사들이 어떤 식으로 협력하는가.

“우리 학교에서는 영어 교사들이 2~3주에 한 번씩 회의를 한다. 고등학교 교사들은 7~8학년 교사들과 일 년에 두 번 만난다. 저학년과 고학년의 글쓰기 교육이 어느 정도 연속성을 갖게 하기 위해서다.

- 브룩라운고등학교에서 글쓰기 교육을 강조하는 사례로 어떤 게 있는가.

“졸업반 학생들은 졸업에 필요한 소논문을 써내야 한다. 만약 그들이 영어 수업을 이수하고도 소논문에서 낙제한다면 졸업할 수 없다. 이것은 우리 학교를 졸업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다.”

- 한국 학생들의 글쓰기 능력은 어떤가.

“나는 올해 한 섹션만 담당하고 있다. 내가 맡은 학급에 한국학생이 없다. 나는 브룩클라인에 많은 한국학생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나, 올해 한국학생을 가르치지는 않는다.”

덧붙이는 글 | 신향식 기자(필명:신우성)는 글쓰기를 활용한 의사소통교육(커뮤니케이션 교육)을 연구하는 논리적 글쓰기 전문가다. 스포츠조선 등에서 10여 년 간 신문기자로 뛰었고, 한때 한국문장교육학회 회원으로도 활동했다. 현재는 프리랜서 기자로 일하면서 학생들에게 '논리적 글쓰기'를 지도하고 있다. 그는 ‘신문 글의 구성과 단락 전개에 관한 연구’란 논문으로 연세대에서 석사학위를 수여했다.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의 우수논문상을 수여한 이 논문을 읽어보면 남의 글을 비평하는 안목을 기를 수 있다. 신향식 기자는 2007년 9~10월에 미국 동부의 하버드대학교와 MIT대학교 등을 방문하여 미국의 글쓰기교육 현장을 취재한 바 있다. 2008년 4월에는 미국 중부와 서부지역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들의 글쓰기교육 현황을 취재할 예정이다. e-메일 주소 : success7777@empal.com



태그:#글쓰기, #논술, #작문, #신우성, #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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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출신 글쓰기 전문가. 스포츠조선에서 체육부 기자 역임. 월간조선, 주간조선, 경향신문 등에 글을 씀. 경희대, 경인교대, 한성대, 서울시립대, 인덕대 등서 강의. 연세대 석사 졸업 때 우수논문상 받은 '신문 글의 구성과 단락전개 연구'가 서울대 국어교재 ‘대학국어’에 모범예문 게재. ‘미국처럼 쓰고 일본처럼 읽어라’ ‘논술신공’ 등 저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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