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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현장은 마당극 <수무바다 흰고무래>를 오는 18일과 19일 각 오후 2시 진주성 야외공연장에서 연례공연으로 올린다. 1923년 진주에서 일어나 전국으로 퍼져나간 형평운동을 소재로 다루고 있는 마당극 <수무바다 흰고무래>는 지난 2021년 진주시의 진주 브랜드 작품 창작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초연 당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어 매년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희곡을 집필한 김인경 작가는 연극계의 베스트셀러라 할 수 있는 '염쟁이 유씨'로 유명하며,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마당극 '집'이 수록될 정도로 실력을 검증받은 작가이며, 연출은 맡은 (사)극단 현장의 고능석 대표는 경남연극제 연출상 6회, 대한민국연극제 연출상 1회, 문체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다.

마당극 경력 35년의 김헌근 배우가 협력 연출과 주인공 강상호 역할을 맡았으며, 흰고무래 역의 김영균 배우와 박준하, 오세아, 김주열, 황윤희, 박진희, 이재선 그리고 올해 극단현장의 최동석, 송광일, 임규섭 배우가 새로 합류하여 공연의 완성도를 높인다.

고능석 대표는 "올해는 형평운동 101주년이다. 101주년은 새로운 100년의 시작이다. 100년이 지나도 여전한 차별, 오히려 더 심해진 차별 극복을 위해 이 연극은 그 생명력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며 이번 공연에 의미를 부여했다.

태그:#극단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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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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