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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 부인회 회원들이 나눔의 집 할머니들에게 발마사지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삼육대 부인회 회원들이 나눔의 집 할머니들에게 발마사지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 김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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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집 할머니가 자원봉사하는 삼육대 부인회 회원의 손을 잡고 고마워하고 있다.
 나눔의 집 할머니가 자원봉사하는 삼육대 부인회 회원의 손을 잡고 고마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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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학교 부인회(회장 김정효) 회원 8명이 지난 8일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원당리 소재 위안부 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 집'을 찾았다

어디든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찾아가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지만 이날의 방문은 조금은 남달랐다. 이곳에 계신 할머니들의 연세가 고령일 뿐 아니라 여성으로서는 참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전쟁의 상처를 지니신 분들이기 때문이다

회원들은 이곳을 방문하기로 계획한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매주 3시간씩 (사)국제절제협회 소속 강사를 특별 초청하여 발반사마사지를 배웠고 자격증을 취득한 후 첫 방문지를 위안부 할머니들의 쉼터인 '나눔의 집'으로 결정한 것이다

정성스럽게 준비해간 음식으로 할머니들과 식사를 한후 할머니들께서 거처하시는 방과 거실에서 발반사마사지가 시작됐다.

비록 익숙되지 못한 솜씨지만 정성을 모아 최선을 다 하는 모습을 보며 할머니들께서는 "아유, 시원해~"를 연발하며 어찌나 고맙고 즐거워 하시는지 되레 회원들이 미안할 정도였다. 회원들은 준비해간 목도리와 덧버선을 나누어 드리고 금일봉도 전했다.

다음주 수요일(14일)은 매주 수요일마다 일본대사관 앞에서 거행하는 수요시위가 1000회째 되는 날이라고 한다.

할머니들은 해마다 한 분 한 분 세상을 떠나는데, 아직도 일본은 사과 한번 안하고 있다. 내년에 다시 찾으면 지금 계신 할머니만이라도 건강히 잘 계셨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을 안고 다시 오겠다는 인사를 드렸다.

삼육대학교 부인회 회원들이 지난 8일 '나눔의 집'에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삼육대학교 부인회 회원들이 지난 8일 '나눔의 집'에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 김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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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나눔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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