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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카운트] 희망 보인 맥과이어, 삼성 1선발로 우뚝 설까

[KBO리그] 삼성 맥과이어, 16일 키움전 5이닝 1자책점... 반등 가능성 보여

19.04.17 10:14최종업데이트19.04.1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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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포항에서 열린 시즌 첫 경기에서 패했다. 삼성은 16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0-4로 완패했다. 

이날 삼성의 패인은 스코어에서 드러나듯 타선의 침묵이었다. 키움 선발인 프로 2년차 안우진을 상대로 7이닝 동안 2안타 6삼진 무득점으로 끌려간 끝에 영패를 면치 못했다.

패전의 멍에를 쓴 것은 삼성 외국인 투수 맥과이어였다. 그는 5이닝 6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1회초 맥과이어는 선취점이자 결승점을 내줬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하성의 내야 안타, 샌즈의 볼넷으로 2사 1, 2루가 된 뒤 장영석에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16일 포항 키움전에서 5이닝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삼성 맥과이어 ⓒ 삼성 라이온즈

 
4회초에는 실책이 빌미가 되어 추가 실점했다. 선두 타자 장영석의 타구를 3루수 이원석이 1루에 악송구해 출루를 허용했다. 타구가 깊었지만 이원석의 원 바운드 악송구에 아쉬움이 남았다. 이어 송성문과 김규민에 연속 안타를 맞아 0-2가 되었다. 

맥과이어는 무사 1, 3루 추가 실점 위기에서 도루를 시도하려던 1루 주자 김규민을 런다운으로 몰아 아웃 처리해 1사를 잡았다. 이어 김혜성과 박동원을 하이 패스트볼로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종료시켰다. 5회초 1사 1, 3루 위기에서 샌즈를 파울 플라이 아웃, 장영석을 루킹 삼진 처리한 맥과이어는 포효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날 맥과이어는 상대의 잦은 도루 시도 등에 어려움을 노출했다. 하지만 야수진이 공수에서 그를 지원했다면 승리 투수가 될 수도 있었다. 4회초 수비 실책과 타선의 전무했던 득점 지원을 감안하면 맥과이어는 불운했다고 평할 수 있다. 150km/h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앞세워 실점 위기를 틀어막는 그의 모습에서 희망을 발견할 수도 있었다. 

총액 95만 달러를 들여 삼성이 영입한 맥과이어는 시범 경기에서 무실점 호투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정규 시즌 개막전 선발로 낙점될 만큼 기대를 모았다. 
 

1선발 에이스로 기대를 받았던 삼성 맥과이어 ⓒ 삼성 라이온즈

 
하지만 맥과이어는 개막전인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3.2이닝 8피안타 3피홈런 7실점으로 난타 당해 패전 투수가 되었다. 개막전부터 4번째 등판인 4월 10일 잠실 LG 트윈스전까지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7.85 피OPS(피출루율 + 피장타율) 0.984로 좋지 않았다. 

하지만 16일 경기를 통해 맥과이어는 반전의 가능성을 마련했다. 한 명의 타자를 상대하며 많은 공을 던지는 약점을 보완한다면 이닝 소화 능력을 갖출 수 있다. 

삼성은 시즌 초반 투타 엇박자로 인해 16일 현재 8승 12패 승률 0.400으로 공동 7위에 처져있다. 맥과이어가 기대했던 1선발로서의 진면목을 드러내며 삼성의 중위권 반등에 앞장설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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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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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글: 이용선 /감수: 김정학 기자) 본 기사는 스포츠전문지[케이비리포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기사 문의 및 스포츠 필진·웹툰작가 지원하기[ kbr@kbrepor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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