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의 피' 위험한 수사 권율, 조진웅, 최우식, 박희순, 박명훈 배우가 25일 오전 비대면으로 열린 영화 <경관의 피>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관의 피>는 출처불명의 막대한 후원금을 받으며 독보적인 검거실적을 자랑하는 광수대 에이스와 그를 비밀리에 감시하는 임무를 맡게 된 원칙주의자 경찰의 위험한 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22년 1월 개봉.

▲ '경관의 피' 위험한 수사 영화 <경관의 피>에 출연한 권율, 조진웅, 최우식, 박희순, 박명훈 배우의 모습. 지난 11월 25일 오전 비대면으로 열린 제작보고회 당시.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중범죄자를 소탕하는 경찰과 그를 감시하는 또 다른 경찰 간 긴장감이 이 영화의 핵심이었다. 29일 서울 용산 CGV에서 <경관의 피>가 언론에 선공개된 가운데 감독 및 출연 배우가 극장 개봉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영화는 뛰어난 업무 실적을 자랑하는 형사 박강윤(조진웅)과 비밀리에 그의 내사 임무를 맡게 된 신입형사 최민재(최우식)가 여러 사건을 접하며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일본 소설가 사사키 조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서로의 정체를 숨기는 두뇌싸움이 핵심이기에 배우들의 세밀한 호흡이 중요해 보였다. 조진웅은 "최우식씨와 작업하면서 예쁜 병아리인 줄로만 알았는데 영화 안에서 나름 성장하는 모습이 있다"며 "남성다움이란 무엇인지 이성적인 절제미를 최우식이란 배우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매력을 꼽았다. 

최우식은 "조진웅 선배님이 대사를 해주면 그것에 리액션만 하면 될 정도였다. 많은 걸 보고 배우고 뒤따라가기만 했다"며 "영화로 오랜만에 인사드리는데 그간 보여드리지 않았던 제 얼굴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연출을 맡은 이규만 감독은 "경찰이라는 직업이 신념 없이 가능하지 않을 거라 믿지만 현장에서 사건을 마주할 때 신념은 다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서로 다르지만 강한 신념들을 가진 사람들이 한 공간에서 만나 벌어지는 일을 그리면서 다른 신념의 가치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고 연출 의도를 밝혔다. 
 
'경관의 피' 조진웅 조진웅 배우가 25일 오전 비대면으로 열린 영화 <경관의 피>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관의 피>는 출처불명의 막대한 후원금을 받으며 독보적인 검거실적을 자랑하는 광수대 에이스와 그를 비밀리에 감시하는 임무를 맡게 된 원칙주의자 경찰의 위험한 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22년 1월 개봉.

▲ '경관의 피' 조진웅 영화 <경관의 피>에 출연한 배우 조진웅. 지난 11월 25일 오전 비대면으로 열린 제작보고회 당시. ⓒ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범인 소탕을 위해 위법한 일도 마다하지 않는 박강윤에 대해 조진웅은 "무조건 잡는 게 목적인 사람이고 일방 통행하는 신념이 있는 캐릭터"라고 정의했다. 그는 "다른 건 살필 필요도 없이 올곧게 가면 됐다. 그 범위를 넘지 않는 선에서 연기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 참석한 박희순은 이런 박강윤을 감시하고 조사하는 감찰계장 역을 맡았다. 역할에 그는 "제가 봤을 땐 (영화 설정상) 조진웅, 최우식도 유죄고, 악당으로 등장하는 권율, 박명훈씨도 다 유죈데 나만 무죄"라고 말하며 현장을 폭소케 하기도 했다. 

이어 박희순은 "영화라는 게 핸드폰이나 TV 화면보다는 큰 스크린으로 사람들과 함께 보는 게 감회가 새롭고 감동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극장 개봉을 선택한 결정에 지지의 마음을 보탰다.

이규만 감독 또한 "어렸을 때 극장을 떠올리면 캠프파이어 앞에서 누구보다 집중해서 내 얘길 들어주는 친구 생각이 난다"며 "극장이라는 공간에서 관객을 만나는 느낌이 딱 그 느낌"이라고 개봉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영화 <경관의 피>는 오는 1월 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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