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이적 후 타율 0.261에 그치고 있는 서건창
LG트윈스
2021 KBO리그에서 3위 LG 트윈스는 27일 현재 1위 kt 위즈에 5.5경기 차, 2위 삼성 라이온즈에 1.5경기 차로 뒤져있다. LG의 현실적인 최대 목표는 2위 탈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4위 두산 베어스와는 3.5경기 차다. 최근 두산의 맹렬한 상승세를 감안하면 LG는 타선 침묵으로 인해 3위 수성도 장담할 수 없다. LG는 타율 0.252로 8위, 홈런 97개로 4위, OPS(출루율+장타율) 0.726으로 8위, 경기 당 평균 득점 4.56으로 8위다. 리그 중위권인 팀 홈런을 제외하면 나머지 중요 지표는 모두 8위에 불과하다. 류지현 감독은 시즌 초반 팀 타격 침체에 관해 향후 반등할 것이라며 낙관적이었으나 시즌 후반까지 타자들의 집단 슬럼프 기미는 달라지지 않고 있다.
LG의 '트레이드 야심작'도 성과와는 거리가 멀다. 2020 도쿄 올림픽 휴식기였던 지난 7월 27일 LG는 2루수 및 타선 강화를 위해 서건창을 키움 히어로즈로부터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LG가 내준 반대급부는 베테랑 선발 투수 정찬헌이었다. 하지만 정찬헌의 이적 이후 외국인 투수 수아레즈가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 5선발 및 임시 선발 요원들의 동반 부진으로 선발진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는 형국이다.
※ LG 서건창 최근 5시즌 주요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