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종로 롤파크에서 무관중으로 열린 2021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시즌 8주차가 끝났다. 농심레드포스(이하 농심)와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 담원 기아(이하 담원)가 플레이오프(PO)진출을 확정지은 가운데, 한화생명은 농심전 패배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먹구름이 꼈다.
 
LCK 8주차 종료 후 순위 2021 LCK 8주차 경기가 종료됐다. 농심과 젠지, 담원이 PO진출을 확정했고, 리브 샌박과 T1도 사실상 PO진출을 확정했다. 남은 한 자리를 두고 아프리카와 한화생명이 9-10주차에 경쟁을 벌인다.

▲ LCK 8주차 종료 후 순위 2021 LCK 8주차 경기가 종료됐다. 농심과 젠지, 담원이 PO진출을 확정했고, 리브 샌박과 T1도 사실상 PO진출을 확정했다. 남은 한 자리를 두고 아프리카와 한화생명이 9-10주차에 경쟁을 벌인다. ⓒ LCK

 
DRX가 준 희망, 농심전 패배로 발로 찬 한화생명의 PO진출의 꿈

지난달 31일 DRX가 아프리카 프릭스(이하 아프리카)를 꺾고 시즌 2승을 올렸다. 1라운드에서 프레딧 브리온(이하 프레딧)을 꺾으며 전패에서 탈출했지만 2라운드 들어 승리가 없던 DRX는 PO 진출 경쟁 중인 아프리카에 고춧가루를 뿌렸다. 아프리카는 젠지와 담원에 승리하며 PO 진출을 확정짓는 듯 했으나 DRX에 패하며 불안함을 가져야 했다.
 
그 사이 29일 한화생명이 DRX를 꺾고 6승째를 올리며 농심전에서 승리할 경우 PO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었다. 농심전에서 승리해 7승을 기록하고, 아프리카와 맞대결에서 승리와 함께 남은 경기 승리하면 자력으로 PO진출이 가능했다. 반면 농심은 30일 리브 샌박전에서 패하며 한화생명전에서 패할 경우 연패에 빠질 수 있는 상황이었다.
 
한화생명은 쵸비가 분전해 한 세트를 따냈지만 승리하지 못했다. 1일 한세트만 승리해도 PO진출이 확정됐던 농심은 한화생명에 2:1로 승리하며 PO진출 확정을 자축했다. 반면 한화생명은 농심전에서 패배하며 PO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남은 3경기 상대는 기세 좋은 리브샌박-T1과 6위 아프리카이고, 남은 경기 전승과 함께 아프리카의 전패도 바라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농심-젠지-DK 'PO 확정', T1-리브샌박 '사실상 확정'

8주차 일정 종료 후 LCK에서 발표한 PO 진출확률에 따르면 31일 농심이 한화생명에 승리, 담원이 KT롤스터에 승리하며 PO진출을 확정했다. 2위였던 젠지도 자연스레 두 팀의 승리와 함께 확정됐다. T1과 리브샌박도 99%의 확률로 '사실상' PO진출이 확정됐다. 반면 DRX는 시즌 2승을 올렸지만 최하위가 확정됐고, 프레딧도 PO진출이 어렵게 됐다.
 
플레이오프 진출확률 2021 LCK 서머시즌에서 농심, 젠지, 담원이 PO진출을 확정했다.

▲ 플레이오프 진출확률 2021 LCK 서머시즌에서 농심, 젠지, 담원이 PO진출을 확정했다. ⓒ LCK

 
남은 PO진출 경쟁은 6위를 두고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DRX에 충격패한 아프리카와 6승으로 조금의 희망이 있는 한화생명이다. 현재 상황은 아프리카가 절대적으로 유리하고, 한화생명은 기적을 바라야 하는 상황이다. 아프리카는 농심-한화생명-KT, 아프리카는 리브샌박-아프리카-T1전을 앞두고 있다. 양 팀의 상호 맞대결은 10주차인 오는 12일에 예정돼있다.
 
9주차 LCK, 빅매치가 폭발한다

9주차 일정은 '미리보는 PO'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 중심에는 젠지가 있다. 2위인 젠지는 9주차에 연이어 T1과 담원을 만난다. 6일 T1과 맞붙고, 8일에는 담원과 경기가 있다. 젠지는 1라운드에서 두 팀에 패하며 시즌 첫 연패와 함께 연승행진이 끊기며 '1황'에서 내려오게 됐다. 과연 이번에는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반면 T1은 젠지전에서 승리할 경우 PO진출을 확정한다. 특히 순위에 따라 PO시작 단계가 갈리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순위경쟁이 중요하다. PO를 확정한 담원도 마찬가지다. 9주차에 1라운드에 패한 프레딧 브리온과 젠지를 만나는 담원은 모두 승리하면 다른 경기결과에 따라 2위까지도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3팀의 대결 이외에도 PO진출을 놓고 벌이는 5일 리브샌박과 한화생명 대결, 7일 농심과 아프리카의 경기도 눈여겨볼만 하다. 두 경기결과에 따라 PO진출팀이 바뀔 수도 있다. 젠지-T1-농심에 모두 승리하며 4연승 중인 리브샌박은 9주차에 승리할 경우 확률상 1위까지 노려볼 수 있다.
 
2021 LCK 서머시즌 9주차는 시즌 마지막에 접어드는 만큼 로스터는 한화생명만 '아서' 박미르가 샌드다운 되었고, 로스터가 변동되는 팀은 없다. 패치는 11.15패치로 적용된다. 신 챔피언 아크샨은 등장하지 않는다. 탑 핵심 챔피언이던 비에고와 그웬이 너프되는 등 조금의 메타변화가 예상된다. 과연 9주차에서 어떤 팀이 PO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할 지는 오는 5일 시작되는 프레딧과 담원전부터 확인할 수 있다.
 
<LCK 서머시즌 9주차 경기일정>
5일(목) 17:00 프레딧 브리온 vs 담원 기아
5일(목) 20:00 한화생명 e스포츠 vs 리브 샌드박스
6일(금) 17:00 DRX vs KT롤스터
6일(금) 20:00 T1 vs 젠지 e스포츠
7일(토) 17:00 농심 레드포스 vs 아프리카 프릭스
7일(토) 20:00 리브 샌드박스 vs 프레딧 브리온
8일(일) 17:00 젠지 vs 담원 기아
8일(일) 20:00 T1 vs DRX

 

 

☞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

- 축구산업아카데미 12기, 풋볼팬타지움 스포츠진로체험 아카데미 4기 - 강원대학교 철학과 - 前 철원컵 유소년 축구대회 팀장, 강대신문기자 - e스포츠, 축구(국내, 해외축구), 교육 관련 기사

  •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