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를 라이징 스타팀에 선발된 KIA 최원준

올림픽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를 라이징 스타팀에 선발된 KIA 최원준 ⓒ KIA 타이거즈

 
KBO(한국야구위원회)는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대표팀과 23일 평가전을 치를 '라이징 스타' 24명의 명단을 지난 8일 발표했다. 만 24세 이하(1997년 1월 1일 이후 출생) 또는 입단 3년 차 이하(2019년 이후 입단) 선수 중 올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들로 선발되었다. 라이징 스타팀의 지휘봉은 김시진 KBO 기술위원장이 잡는다. 

KIA 타이거즈에서는 투수 정해영, 외야수 최원준, 이진영이 라이징 스타팀에 발탁되었다. 이 중에서 올 시즌 타율 0.303 1홈런 24타점 OPS(출루율 + 장타율) 0.763을 기록 중인 최원준의 명단 포함은 당연한 것처럼 보인다. 라이징 스타팀의 외야수 4명 중 그는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했으며 유일한 3할 타자다.

서울고를 졸업하고 2016년 2차 1라운드 3순위로 KIA에 입단한 최원준은 올해 처음으로 규정 타석 3할 타율 달성을 바라보고 있다.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를 나타내는 WAR(케이비리포트 기준)은 1.18로 팀 내 타자 중 가장 높다. 이른바 '터최나'로 불리는 외국인 타자 터커, 베테랑 거포 최형우, 나지완의 동반 부진 및 부상 속에서 붙박이 1번 타자로서 고군분투하며 KIA 타선을 이끌고 있다. 

※ KIA 최원준 최근 5시즌 주요 기록
 
 KIA 최원준 최근 5시즌 주요 기록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KIA 최원준 최근 5시즌 주요 기록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케이비리포트

 
최원준의 장점은 상대 투수 유형과 무관하게 고른 타율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상대 타율이 좌완 투수에 0.314, 우완 투수에 0.300, 언더핸드 투수에 0.297로 투수 유형에 따라 특별한 약점을 드러내지 않고 비교적 높은 타율을 기록 중이다. 리드오프로 적역임을 스스로 입증하고 있다. 

하지만 여름 들어 최원준의 방망이가 주춤하고 있다. 그는 시즌 개막 이후 5월까지 두 달간 타율 0.332 1홈런 18타점 OPS 0.797로 출발이 좋았다. 하지만 6월 한 달간 타율 0.258에 홈런 없이 6타점 OPS 0.725로 하락세를 드러냈다. 7월에는 3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타율 0.200에 홈런 및 타점 없이 OPS 0.400으로 부진하다. 

최원준의 부진은 올해 풀타임 주전에 처음 도전하는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 지난해 그는 6월과 7월 두 달간 1군에서 합계 26경기에만 출전했다. 하지만 올해는 KIA가 치른 72경기 중 71경기에 출전해 거의 전 경기에 나서고 있다. 
 
 6월 이후 타격 슬럼프에 빠진 KIA 최원준

6월 이후 타격 슬럼프에 빠진 KIA 최원준 ⓒ KIA 타이거즈

 
가장 많은 타석을 소화하는 1번 타자인 데다 도루 시도도 26회로 리그 3위에 올라 체력적 부담이 만만치 않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최원준은 18회의 도루를 성공시키고 8회를 실패해 도루 성공률이 69.2%로 높지 않다. 두 자릿수 도루를 성공시키고 있는 10명의 선수 중 8위에 해당하는 저조한 성공률이다. 

도루 실패 횟수도 정은원(한화)가 함께 리그 최다 공동 1위다. KIA 타선의 득점력 저하로 인해 도루로 돌파구로 열려는 의도가 엿보이지만 잦은 실패와 체력적 부담을 감안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최원준의 올 시즌 최종 성적표는 여름을 얼마나 슬기롭게 나느냐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원준이 KIA의 반등에 앞장서며 데뷔 첫 3할 타율을 달성할지 주목된다. 

[관련 기사] 조계현표 내야수 수집, KIA 리빌딩 미래는?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com), KBO기록실] 

☞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
덧붙이는 글 (글: 이용선 /감수: 김정학 기자) 기사 문의 및 대학생 기자 지원하기[ kbr@kbreport.com ]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

대중문화/스포츠 컨텐츠 공작소 www.kbreport.com (케이비리포트)입니다. 필진 및 웹툰작가 지원하기[kbr@kbreport.com]

  •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