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워터>의 한 장면

<언더워터>의 한 장면 ⓒ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매주 1위가 뒤바뀌고 있는 가운데 5월 마지막 주 박스오피스 1위는 스릴러 영화 <언더워터>가 차지했다. 심해에서 일어난 재난을 소재로 하고 있는 <언더워터>는 지난달 27일 개봉해 31일까지 5만 8천 관객을 기록했다.
 
2위를 차지한 <위대한 쇼맨>의 첫 주 성적인 4만 8천보다는 높은 수치이나, 관람료 할인으로 관객이 많이 찾는 수요일 문화의 날에 개봉한 것을 감안하면 그리 두드러진 성적은 아니다. <위대한 쇼맨>은 개봉 2주간 10만을 추가했다.
 
역주행 중인 <프리즌 이스케이프>는 1주일간 4만 4천을 추가해 누적 17만을 기록하며 3위를 차지했다. 20만은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주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한국영화들은 하위권에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두드러지진 않았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아홉스님>이 토요일 9위에서 일요일 8위에 올라섰으나 누적 관객은 7천에 불과하다. 지난 2월 개봉한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은 토요일인 30일 10위에 진입하기도 했다.
 
 관객이 드물어 한산한 서울 시내의 한 극장

관객이 드물어 한산한 서울 시내의 한 극장 ⓒ 성하훈

 
5월 24일~31일까지 1주일 간 전체 관객은 33만으로 지난주 29만보다 4만 더 늘어났다. 27일 문화의 날 영향 덕분이다. 주말 관객은 15만 2천으로 지난주 14만 4천보다 8천 증가했다. 5월 전체 관객은 152만을 기록했다. 지난해 1800만의 10%에도 미치지 못한다.
 
올해 1월~5월까지의 전체 관객 수는 2800만으로 지난해 5월까지 관객 수 8647만의 32% 수준이었다. 올해 1~2월까지 전체 관객수가 2400만이었으나 3~5월까지 관객 수가 400만에 불과해 격차는 더 커질 전망이다.
 
시장이 다소 살아난다고 해도 현재 흐름을 볼 때 1억은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이대로 가면 전체 관객이 5000만도 어려워, 6월 시장이 힘을 받을 수가 있느냐가 중요하다. 최대 성수기인 여름시즌의 성패가 6월 관객 증가세 흐름에 달려 있는 셈이다.
 
그간 잠잠하던 한국영화가 4일부터 잇따라 개봉하는 것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4일 <침입자>, <프랑스 여자>에 이어 오는 11일 <결백>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상영관들이 관객 안전을 위해 여러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객들이 호응이 절실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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