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경기에서 3홈런을 몰아친 NC 나성범

최근 2경기에서 3홈런을 몰아친 NC 나성범 ⓒ NC 다이노스

 
2020 KBO리그 초반 돌풍의 주인공은 단연 NC 다이노스다. NC는 29일 현재 21경기에서 17승 4패 승률 0.810으로 1위를 유지하며 2위 LG 트윈스와는 2경기 차다. 2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아쉽게 4-5로 역전 끝내기 패배를 당했지만 선두 고수에는 문제가 없었다. 

정규 시즌 개막을 앞두고 NC는 두산 베어스, 키움 히어로즈 등과 함께 우승 도전이 가능한 상위권 팀으로 전망되었다. 하지만 NC가 8할 대 승률로 고공비행할 것이라 예상한 이들은 많지 않았다. NC의 상승세 요인 중 하나는 프랜차이즈 스타 나성범의 복귀다. 

나성범은 타율 0.329 7홈런 18타점 OPS(출루율 + 장타율) 1.049로 맹타를 과시하고 있다. 3번 타순에 고정 배치되어 중심 타선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최근 10경기에는 타율 0.390 3홈런 11타점 OPS 1.127로 페이스가 더욱 좋다. 특히 최근 2경기에는 3홈런을 몰아치며 시즌 7개의 홈런으로 리그 홈런 2위다. 1위 라모스(LG)에 3개 차로 추격하며 국내 타자 중 최다 홈런이다.  

▲ NC 나성범 최근 5시즌 주요 기록
 
 NC 나성범 최근 5시즌 주요 기록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NC 나성범 최근 5시즌 주요 기록 (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케이비리포트

 
나성범의 맹타는 부상 이후 기량 저하를 불식시켰다는 점에서 더욱 반갑다. 그는 지난해 5월 3일 창원 KIA 타이거즈전에서 주루 플레이 도중 오른쪽 무릎 십자 인대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되었다. 

십자 인대 부상 이후 운동 능력의 저하를 노출한 사례들이 적지 않았기에 나성범 역시 동일한 전철을 밟지 않을까 우려가 제기되었다. 1년여의 오랜 실전 공백 역시 극복해야만 했다. 하지만 나성범은 오히려 더욱 업그레이드된 기량을 뽐내고 있다. 최근에는 우익수 수비도 소화하며 공수 완전체를 향해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KBO리그는 예년과 사뭇 다른 시즌을 보내고 있다. 무관중으로 치러지고 있지만 ESPN을 통해 야구의 본고장인 미국에 소개되고 있다. 메이저리그가 개막하지 못해 야구에 목마른 일부 미국인들은 KBO리그를 통해 대리만족하고 있다. 특히 메이저리그 팀을 보유하지 못한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는 이니셜이 동일한 NC에 열정적인 응원을 보내고 있다. 
 
 시즌 종료 뒤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NC 나성범

시즌 종료 뒤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NC 나성범 ⓒ NC 다이노스

 
이같은 와중에 올 시즌 종료 뒤 해외 진출 자격을 얻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나성범의 활약은 매 경기가 쇼케이스와 다를 바 없다. 비록 스카우트가 한국에 파견되지는 못하지만 더 많은 이들이 나성범에 주목하게 되어 오히려 유리한 여건이 조성되었다고 풀이된다. 

나성범이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홈런을 비롯한 장타력을 어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과연 나성범이 데뷔 후 처음으로 홈런왕-MVP를 차지한 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관련 기사] '첫 우승' 도전하는 NC, 알테어가 '열쇠'다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STAT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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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글: 이용선 /감수: 김정학 기자) 기사 문의 및 스포츠 필진·웹툰작가 지원하기[ kbr@kbrepor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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