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부진한 NC 알테어

개막전에서 4타수 무안타로 부진한 NC 알테어 ⓒ NC 다이노스

 
2018시즌 NC 다이노스는 구단 창단 이후 가장 힘든 시기를 보냈다. 1군에 첫 선을 보였던 2013년에도 기록하지 않았던 최하위로 추락했기 때문이다. 1군 진입 2년만인 2014년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았고, 4년만에 한국시리즈 무대에 오르며 신흥 강호로 부상한 NC로서는 믿기지 않는 급전직하였다.

그렇기 때문에 반등에 성공한 지난 2019시즌은 NC에게 의미가 깊다. 직전 시즌 최하위까지 떨어졌던 NC는 정규시즌 5위로 반등하며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진출해 소기의 성과를 냈다. 반등한 성적에 힘입어 메이저리그 야구장에 필적하는 신구장과 함께 흥행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성적 반등에는 공수를 모두 갖춘 리그 최고 포수 양의지의 영입이 주효했다. 양의지는 이만수 전 SK 감독 이후 35년만에 포수 타격왕에 오르며 공·수에서 팀을 이끌었다. 타격에서는 타선의 중심을 잡아주고 수비에서는 젊은 투수들을 다독여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견인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구창모-장현식 같은 영건 투수가 많은 NC에게 경험많은 베테랑 포수 양의지는 매우 잘 어울리는 퍼즐 조각이었다.

반등에 성공한 지난해에 이어 2020시즌은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불의의 부상으로 지난 시즌 초반에 전력에서 이탈했던 나성범이 재활에 성공해 돌아와 개막전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에이스였던 루친스키와 성장이 기대되는 구창모가 포진한 선발진은 새 외국인 투수 라이트와 함께 삼각편대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나성범과 양의지가 이끄는 중심타선에 화룡점정을 더해줄 알테어가 NC 우승 도전의 키 플레이어로 주목받고 있다. 메이저리그 출신의 강타자 알테어는 2m , 100kg에 육박하는 거구(196cm-97kg)로 한눈에도 힘이 넘치는 타격을 보여줄 것 같은 강한 인상을 가진 선수다.

▲ NC 알테어의 마이너/메이저리그 시절 주요 기록
 
 NC 알테어의 마이너/메이저리그 시절 주요 기록(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NC 알테어의 마이너/메이저리그 시절 주요 기록(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com) ⓒ 케이비리포트

 
실제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던 2017시즌에는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 107경기 동안 19홈런을 터드리며 메이저리그 레벨에서도 통하는 장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후 기록이 떨어지며 한국 무대로 이적했지만 바로 지난 시즌에도 트리플A에서는 충분히 경쟁력있는 타격을 보여줬기 때문에 NC는 알테어가 중심타선에서 맹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NC는 에릭 테임즈를 메이저리그로 역수출하기도 했을만큼, 역대 최고의 외국인 타자를 영입했던 팀이다. 실제로, 테임즈가 KBO리그에서 활약했던 시기에 NC는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하기도 했다.
 
 장타력 발휘가 관건인 NC 알테어

장타력 발휘가 관건인 NC 알테어 ⓒ NC 다이노스


리그 정상급 교타자 박민우가 이끄는 테이블세터진과 나성범이 돌아와 양의지와 합을 맞추는 중심타선의 위력은 10개구단 어디와 비교해도 빠지지 않는다. 여기에 우타 거포 알테어가 기대치대로 맹활약을 해준다면, NC는 창단 첫 우승에 다가설 수 있다.

현재 NC 선수단은 좋은 분위기 속에서 "올해는 한번 해볼만하다"라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NC 대권 도전의 열쇠라고 평가받는 알테어가 개막전 4타수 무안타의 침묵을 깨고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타선의 중심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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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STAT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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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글: 이정민 / 김정학 기자) 기사 문의 및 스포츠 필진·웹툰작가 지원하기[ kbr@kbrepor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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