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을 발표한 때마다 변화된 모습을 선보이는 밴드 그룹 아이즈가 새 앨범을 들고 컴백했다.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아이즈 싱글 3집 'THE:IZ(더아이즈)' 컴백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아이즈 멤버 지후(보컬), 우수(드럼), 현준(기타), 준영(베이스)이 자리했다.
 
앨범명 'THE:IZ(더아이즈)'는 이미 알고 있는 대상을 지칭할 때 쓰는 'THE'를 사용해 '누구나 생각하면 떠오르는 아이즈'를 의미한다. 작년 8월을 2집 '프롬아이즈'를 끝으로 5개월 만에 컴백한 아이즈는 앨범 공백기는 있었지만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연말 콘서트 등 다양한 방송활동을 이어갔다.
 
아이즈의 새로운 도전
  
 밴드 아이즈의 새 앨범 '더아이즈' 발표 쇼케이스 현장

밴드 아이즈의 새 앨범 '더아이즈' 발표 쇼케이스 현장. ⓒ MUSICK ENTERTAINMENT

 
"3개 싱글을 내면서 각기 다른 개성을 보이는데 중점을 뒀다. 다양한 장르를 밴드 음악 안에서 보여줬다는 점에서 언젠가 밴드 음악을 좋아하시는 분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지 않을까(생각한다). 언젠가 우리의 진심을 알아주는 마니아분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아이즈)
 
아이즈는 싱글 1집 '리아이즈'부터 시작해 2집 '프롬아이즈'를 거쳐 꾸준한 음악 작업과 활동을 병행하며 3집 앨범 '더아이즈'를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K록 안에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싶다는 것이 아이즈가 원하는 미래다. 우수는 "록의 계보에 언젠가 저희가 자리 잡기를 열망하고 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몽환적인 감성을 담고 있는 타이틀곡 'The Day'는 기존 아이즈 곡들과는 다른 느낌을 준다. 가볍게 리듬을 탈 수 있는 드럼 비트에 세련된 신스 사운드를 녹여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준영은 "이전에는 사랑 이야기를 애절하고 슬픈 콘셉트로 표현했다면 이번에는 찬란하고 아름답게 표현했다"고 새 앨범을 소개했다.
 
두 번째 수록곡 'Superstition'은 모던 록 사운드로 산뜻하게 시작해 강렬하고 웅장하게 펼쳐지는 코러스가 인상적인 곡으로, 마지막엔 얼터너티브 록 사운드로 전환되는 반전이 있는 노래다. 사운드뿐 아니라 가사 또한 반전을 보여준다. 아무리 밀어내도 운명처럼 끌리는 상대를 만나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을 통해 설렘을 이야기 한다. 

마지막 곡 'See you(Outro)'는 추운 겨울 외롭고 쓸쓸한 하루를 위로해주는 곡으로 감미로운 보컬과 잔잔하면서도 아련한 기타 사운드, 피아노 선율이 음악 속 계절감을 잘 표현했다. 특히 곡 후반부를 허밍으로 마무리하며 텍스트로는 결코 표현할 수 없는 감정을 공백으로 채워 짙은 여운을 남겼다.
 
타이틀곡은 국내 음악 프로듀싱 팀인 스윗튠(Sweetune)이 맡았다. 아이즈는 스윗튠과 함께 곡 작업을 한 것에 굉장히 만족해 했다. 보컬을 담당하는 지후는 "프로듀서님이 '네가 할 수 있는 최대치로 한번 불러봐라'고 하시더라. 실제 음원에는 안 쓰이는 연습정도로 생각하고 불렀다"면서 "나중에 그게 음원에 들어가 있더라"라고 작업 중 에피소드를 전했다. 

행여나 목에 무리가 갈까봐 유제품도 손에 대지 않는다는 지후는 "제가 사실 목소리가 높은 편이 아니라서 새로운 곡을 할 때마다 창법에 변화를 주곤 했다"라고 수줍게 말했다.
 
 밴드 아이즈의 새 앨범 '더아이즈' 발표 쇼케이스 현장

밴드 아이즈의 새 앨범 '더아이즈' 발표 쇼케이스 현장. 보컬 지후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MUSICK ENTERTAINMENT

 
쑥스러운 듯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고 밝힌 그는 최근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3라운드에 진출하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소감을 묻는 질문에 그는 "운이 좋아서 이긴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사실 제가 밴드에 속해 있다 보니 무대에서 혼자 노래할 기회는 흔치 않다"면서 "멤버들 없이 혼자 무대에 서니까 정말 많이 떨리더라"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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