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부르크와 도르트문트는 5일 오후 11시(한국 시간)에 슈바르츠발트에서 펼쳐진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단단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상위권에 도약한 프라이부르크와 2연속 무승부를 기록했기에 이제는 승리가 필요한 도르트문트의 맞대결이었다. 이날 정우영과 권창훈은 후보 명단에 들어갔다.
 
[선발 라인업]
 
프라이부르크는 3-4-3 대형으로 휠러-발트슈미트-허베러가 공격진을 구성했고 중원에 귄터-회플러-아브라시-슈미트가 출전했다. 3백은 하인츠-코어-쿠블러가 구성했으며 골키퍼는 슈발로프가 출격했다.
 
도르트문트는 4-2-3-1 대형으로 괴체가 최전방에 나섰고 2선에 아자르-로이스-하키미가 위치했다. 중원은 비첼-델라이니가 구성했고 수비진에는 게레이루-훔멜스-아칸지-피스첵이 나섰으며 골키퍼는 뷔어키가 출격했다.
 
[매치포인트]

'비첼의 환상골로 앞서간 도르트문트'

 
도르트문트는 측면을 넓게 사용하며 프라이부르크 3백 대형을 공략했다. 이에 대응한 프라이부르크는 윙백들을 내려놓으며 공간을 메웠고 압박을 통해 공을 뺏으려했다. 경기 초반 피스첵이 부상을 당해 브란트가 투입되는 상황이 발생했고 하키미가 우측 풀백으로 내려갔고 로이스-브란트-아자르로 2선이 구성됐다. 계속 밀어붙이던 도르트문트는 전반 20분 아자르의 코너킥을 비첼이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마무리지으며 1-0을 만들었다.
 
비첼의 골에 힘입어 도르트문트는 흐름을 잡아갔지만 프라이부르크의 전진 압박에 후방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프라이부르크 압박에 당하며 후방에서 실수가 발생했고 이를 틈타 연속적으로 슈팅을 만들어냈다. 발트슈미트가 공을 잡고 동점골을 노렸지만 아쉽게 골문을 벗어나며 기회를 날렸다. 도르트문트는 점유율을 가져가며 프라이부르크 흐름을 제어하려했고 프라이부르크는 강력한 압박 축구로 공을 뺏어내려했다. 이 때문에 중원에서 거친 몸싸움이 연이어 발생했고 경기가 과열된 상황에서 전반이 마무리됐다.

'거센 프라이부르크의 공세, 통한의 자책골'
 
프라이부르크는 후반에 라인을 올리며 공세에 나섰다. 강도 높은 압박이 이어졌고 도르트문트는 뒤로 물러서 수비하는데 힘을 썼다. 프라이부르크가 점유율을 가져갔고 발트슈미트를 기점으로 잡고 주로 우측에서 공격을 풀며 동점을 노렸다. 후반 10분 프라이부르크 선수들의 원터치 패스 전개가 이어졌고 발트슈미트가 마무리를 지으며 1-1을 만들었다.
 
동점을 내준 도르트문트는 아자르를 빼고 산초를 넣으며 반격을 준비했다. 하지만 아브라시-회플러가 중심을 잡고 있는 프라이부르크를 뚫어내지 못했고 투 볼란치의 안정적인 패스 공급으로 점유율을 가져감과 동시에 기회를 만든 프라이부르크였다. 그러다 후반 22분 우측에서 계속 오버래핑을 시도하던 하키미가 돌파 후 득점에 성공하며 2-1이 됐고 도르트문트는 다시 리드를 잡았다.
 
이후 프라이부르크는 공격수 살라이와 페테르센을 연속적으로 투입하며 공격의 무게감을 더했다. 중원의 숫자를 줄이고 공격수를 늘린 선택이었고 빠른 측면 돌파 이후에 중원으로 공을 전달해 득점을 노렸지만 도르트문트 수비에 막혔다. 후반 초반에 보였던 기동력까지 사라지며 도르트문트의 승리가 유력해보였지만 후반 45분에 교체투입된 그리포의 슛이 아칸지 발에 맞고 자책골이 되며 2-2가 됐고 슈바르츠발트는 프라이부르크 팬들의 함성으로 뒤덮였다.
 
결국 2-2로 무승부가 되며 프라이부르크는 극적으로 승점 1점을 챙겼다. 한편 도르트문트는 프랑크푸르트-베르더브레멘-프라이부르크와의 3연전에서 모두 2-2로 비기며 3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우승 경쟁자인 바이에른 뮌헨과 라이프치히가 승점을 잃어 선두권과 2점 차이밖에 나지 않지만 앞서갈 수 있는 기회를 놓쳤기에 아쉬움이 클 것이다. 매번 후반전에 무너지는 수비 문제를 극복하지 않으면 마이스터 샬레를 차지할 수 없을 것이다. 해결책, 돌파구가 필요한 도르트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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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를 사랑하며 축구 기자를 꿈꾸는 시민 기자 신동훈이라고 합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많은 피드백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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