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2> 기자간담회

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2> 기자간담회ⓒ CJENM

  
지난해 청두, 홍콩, 방콕, 도쿄, 하와이, 태국, 후쿠오카, 하얼빈 등 아시아 각 지역을 찾아 특색 있는 길거리 음식들을 맛보고 소개했던 백종원이 이번엔 유럽, 아메리카로 날아갔다.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셀레나홀에서 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2>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프로그램 연출을 맡은 박희연 PD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숨겨진 길거리 음식을 찾아 세계 방방곡곡 돌아다니는 백종원의 현지 밀착형 미식 방랑기를 담고 있다.
 
박희연 PD는 프로그램의 두 번째 시즌 소식을 전하면서 "이전에는 아시아 위주였다면 이번에는 아메리카 대륙과 유럽 쪽도 가보게 되었다"라며 "음식만이 아니라 도시의 정서와 색깔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백종원의 위트 있는 이야기들로 예능적 웃음거리도 더했다"라고 말했다. 
 
음식에 대한 백종원의 열정과 박희연 PD 연출력의 만남
 
앞선 시즌1은 '아시안 텔레비전 어워드(Asian Television Awards 2018)'에서 베스트 인포테인먼트 부문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백종원은 "시즌 1을 보시고 열렬히 응원해주셔서 시즌 2가 생긴 것 같다"면서 이번 시즌 2에 대해 "응원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했다"고 말했다.
 
"아... 곱배기로 시킬 걸..."
 
백종원 특유의 구수한 말투와 입담이 이번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2>에서도 빛을 발할 것으로 보인다. 박 PD는 의도적 연출보단 자연스러움을 더 살리기 위해 무게감을 좀 더 줄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백종원 선생님은 정해진 대본대로가 아니라 있는 그대로 흘러가며 진행하는 타입"이라면서 "다양하고 탄탄한 스토리로 구성된 1회를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2> 기자간담회

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2> 기자간담회ⓒ CJENM

 
백종원은 촬영에 들어가기 전 자신이 수집한 터키 음식 사진 수백장과 동영상 자료를 제작진에게 보여줬다. 그가 이토록 열정적인 이유는 박 PD를 향한 무한 신뢰가 있었기 때문이다.

백종원은 "시즌 1이 끝나고 사업상 중화권을 많이 다녔다. 그때 쫓아오는 외국인들이 있었는데 다들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를 보고 나를 알았다는 사람들이더라"면서 "미국에선 백인도 마트에서 나를 알아보더라"라며 기뻐했다. 그러면서 "누가 날 알아보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면서 박 PD가 연출한 시즌1의 영향력을 강조했다.
 
박 PD는 이번 시즌 2에서는 매회 더 다양하고 깊이 있는 퀄리티의 방송을 보장하겠다고 자신했다. 한 명의 PD가 모든 회차를 끌어가는 것이 아니라, 회차별로 PD와 서브 작가들이 다르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또 그는 이번 시즌2는 이전보다 훨씬 더 고가의 장비를 이용해 촬영했고, 후반 작업에도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 PD들이 각자 다른 도시를 담당하기 때문에 좀 더 깊이 있게 도시 성향과 음식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시즌 1과는 다른 색채의 방송을 보실 것이다"라고 전했다.
 
외식업에 대한 백종원의 생각
 
이 자리에서 백종원은 외식업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전했다. 그는 "(내가) 어릴 때는 국내에서 석굴암, 불국사 가고 이게 다였다가 요즘에는 먹는 투어 위주로 다닌다"면서 "그걸 순수하게 즐기는 사람들 가운데 (외식업에 대한) 욕심을 내는 이들이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외식업에 뛰어드는 이들이 늘어나는 것과 관련 "경쟁력 부분에선 청신호"라고 덧붙였다.
 
관광자원의 한 부분으로서의 외식업의 가능성을 강조하며 백종원은 "어릴 때부터 한국은 삼면이 바다라는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다"면서 "우리나라는 관광자원이 우수한 나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 분들이 더 좋은 관광지를 많이 다녔으면 좋겠다. (그것을 통해) 먹거리와 외국인들을 대하는 자세를 배우는 등 미래 관광자원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2> 기자간담회

tvN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2> 기자간담회ⓒ CJENM

 
그는 다양한 나라를 여행하며 음식에 대한 자료를 수집한 이야기를 하면서 그런 부분들이 음식에 대한 아이디어를 준다고 말했다. 

이날 백종원은 자신만의 맛집 선점 노하우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오늘은 이만큼 걸어야지 하고 반경을 정하고 사람들이 줄 서 있는 집에 무조건 같이 선다"면서 "사람들이 줄을 제일 많이 서 있는 곳이어야 하고, (그 사람들이) 관광객이 아닌 현지 사람들 위주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기 음식점의 기준에 대해 백종원은 "전 세계 공통으로 맛집은 가격대비 만족도가 가장 중요하다"면서 "충분한 준비와 배려 그리고 양보를 하면 더 가게가 잘된다"고 말했다. 음식 컨설팅 프로그램에서 자신이 가장 강조하는 점도 그런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트리트 푸드파이터2>는 오는 22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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