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SK 와이번스의 시즌 15차전 맞대결에서 키움이 4-2로 승리했다. 투타의 완벽한 조화가 빛난 이번 승리로 키움은 4연승을 내달리게 됐다.
 
 올 시즌 12승 8패 3.2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인 키움 히어로즈의 에릭 요키시

올 시즌 12승 8패 3.2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인 키움 히어로즈의 에릭 요키시ⓒ 키움 히어로즈

 
이날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에릭 요키시는 시즌 12승(8패)을 거뒀다. 2회말 로맥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지만 후속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말 1사 만루의 위기에서는 희생플라이로 단 한 점만을 내주며 위기를 잘 넘겼다. 91개의 공을 던진 요키시는 오는 16일 두산전에 4일 휴식 등판이 예정되어 있어 관리 차원에서 6이닝 2실점을 기록한 후 마운드를 내려왔다. 그는 최근 4경기에서 평균 7이닝은 물론 0.9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리그 정상급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한 시즌 최다 홀드 기록 경신이 유력한 김상수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었다. 7회말 한점차 상황에 마운드에 오른 김상수는 최고 148km/h의 묵직한 직구를 앞세워 시즌 36번째 홀드를 기록했다.

지난해 142.5km/h의 평균 구속을 기록했던 김상수는 올 시즌 144.2km/h로 끌어올렸다. 시즌을 거듭할수록 더욱 강한 구위와 날카로운 제구를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또한 앞으로 두 개의 홀드를 더 올린다면 한 시즌 최다 홀드 기록(안지만·37홀드)을 경신할 수 있으며, KBO리그 최초 40홀드 역시 도전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
 
 올 시즌 0.313의 타율과 18홈런 28도루, 101타점 107득점을 기록 중인 키움 히어로즈의 김하성

올 시즌 0.313의 타율과 18홈런 28도루, 101타점 107득점을 기록 중인 키움 히어로즈의 김하성ⓒ 키움 히어로즈

 
타석에서는 국가대표 유격수 김하성이 빛을 발했다. 2회초 선제득점, 3회초 결승 2타점 적시타, 8회초 도루와 쐐기득점 등 이날 김하성은 4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그는 팀의 안타 중 ⅓을 때려내고 팀의 모든 득점에 관여를 했다. 또한 이날 2타점을 올리며 강정호에 이은 역대 유격수 2번째 100타점-100득점을 달성하게 됐다.

최다 안타 1위를 두고 경쟁 중인 이정후는 3안타를 때려내며 시즌 183안타를 기록하게 됐다. 현재 2위인 페르난데스는 이날 4타수 무안타로 시즌 175안타를 기록 중이지만, 두산은 키움보다 잔여경기가 7경기 더 남았기에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이정후는 9월 7경기에 나서 17안타를 기록 중이다. 또한 키움은 잔여경기 일정이 여유롭다. 시즌 막판 떨어진 체력을 비축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기에 최다 안타의 주인공은 쉽게 가려지지 않을 전망이다.

올 시즌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는 정규시즌 단 9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현재 단독 2위에 올라있지만 매일같이 경기를 치를 두산의 추격을 따돌리기 위해선 최대한 많은 승리를 쌓아야 한다. 이를 위해 다음 주부터는 3선발 체제가 가동될 예정이다.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딛고 더욱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한 키벤져스의 마운드는 더욱 높아지고 있고, 타선 또한 더욱 불타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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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야구, KBO를 대표하는 스포츠 칼럼니스트'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대학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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