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롤 파크에서 벌어진 2019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에서 담원 게이밍(이하 담원)이 SKT T1(이하 SKT)을 2:0으로 잡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SKT는 9연승에 이어 2연패에 빠지며, 플레이오프 진출여부가 최종전에 결정되게 됐다.

기동성의 SKT, 순식간에 게임 끝낸 담원 
 
1세트 양팀의 벤픽 담원은 페이커를 집중적으로 공략해 벤을 했고, SKT는 카르마를 바탕으로 한 기동성으로 조합을 꾸렸다.

▲ 1세트 양팀의 벤픽담원은 페이커를 집중적으로 공략해 벤을 했고, SKT는 카르마를 바탕으로 한 기동성으로 조합을 꾸렸다.ⓒ 이종석

 
초반 흐름은 무난했다. 양팀 정글러는 탑 위주의 동선을 짜면서 성장에 치중했고, 각 라인도 교전이나 이로 인한 사고가 터지지 않았다. 6분경 캐니언의 세주아니가 탑에 보이자, SKT는 바람 드래곤을 챙기며 이득을 봤다. 이후 7분경 바텀에서 교전이 벌어졌다. 바루스의 궁극기를 활용해 SKT가 킬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상대를 밀어내며 이득을 봤다. 이후 SKT의 바텀 듀오가 상단으로 올라가 전령을 챙기고, 함께 탑 1차 포탑을 밀어냈다. 그 사이 담원은 바람 드래곤을 챙겼다.
 
SKT가 13분에 드디어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했다. 칸의 케넨이 너구리의 제이스와 교전 중이었고, 여기에 클리드의 스카너가 개입하며 첫 킬을 만들었다. 16분경 대지 드래곤을 앞두고 펼쳐진 교전에서 담원이 대승을 거뒀다. 클리드의 탐 켄치가 점멸까지 쓰며 세주아니를 노렸으나 버텨냈고, 여기에 쇼메이커의 아칼리에 휩쓸리며 순식간에 담원이 3킬과 대지 드래곤을 챙겼다.
 
SKT는 20분경 바텀에서 캐니언의 세주아니를 끊어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하지만 대지 드래곤 주변 시야를 먼저 장악한 담원은 두 번째 대지 드래곤을 챙겼다. 그러자 SKT도 바텀 1차 포탑을 밀어냈다. 이후 미드에서 아칼리를 먼저 물고 싸움을 시작한 SKT가 킬을 올리지 못했지만,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미드 1차 포탑도 먼저 밀어냈다. 여기에 SKT가 화염 드래곤까지 가져가며 이특을 더욱 벌려갔다. 그러자 담원이 대지 드래곤을 바탕으로 바론을 챙겼고, SKT가 맹추격하며 아칼리와 브라움을 잡아냈다.
 
단번에 1세트를 가져온 담원 미드에서 라인을 정리하던 SKT의 바텀듀오를 캐니언의 세주아니가 날카로운 이니시를 통해 잡아낸 이후, 에이스를 띄우며 미드로 진격해 게임을 끝냈다.

▲ 단번에 1세트를 가져온 담원미드에서 라인을 정리하던 SKT의 바텀듀오를 캐니언의 세주아니가 날카로운 이니시를 통해 잡아낸 이후, 에이스를 띄우며 미드로 진격해 게임을 끝냈다.ⓒ 라이엇게임즈

  
30분경 바론 버프를 가진 담원은 미드 1차 포탑을 밀었고, 미드에서 진영이 분리돼있던 탐켄치와 스카너를 잡아내며 미드 2차 포탑을 가져갔다. 2차 포탑을 밀고 담원이 물러나가 SKT가 바람 드래곤을 챙기면서 드래곤 숫자의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담원이 미드에서 바텀 듀오와 페이커의 카르마를 끊어내면서 미드 억제기를 밀고, 남은 스카너와 케넨까지 잡아내면서 상대 억제기를 깨며 1세트를 가져갔다.

한타의 담원, SKT 잡고 플레이오프 확정
 
2세트 밴픽 아칼리를 먼저 가져간 담원은 카밀과 레오나를 픽하며 이니시에 힘을 준 반면, SKT는 1세트와 마찬가지로 카르마를 통한 기동성에 더해 레넥톤으로 라인전에 힘을 줬다.

▲ 2세트 밴픽아칼리를 먼저 가져간 담원은 카밀과 레오나를 픽하며 이니시에 힘을 준 반면, SKT는 1세트와 마찬가지로 카르마를 통한 기동성에 더해 레넥톤으로 라인전에 힘을 줬다.ⓒ 이종석

 
2세트 SKT는 서포터로 에포트를 대신해 마타를 기용하며 엔트리의 변화를 줬다. 담원은 카밀, 레오나로 이니시에 힘을 줬고, SKT는 레넥톤과 카르마를 픽하며 라인전에 힘을 줬다. 첫 킬은 탑 주변 부쉬에서 바위개를 먹고 올라온 캐니언의 사일러스가 마주친 레넥톤을 상대로 먼저 킬을 만들었다.
 
10분경 화염 드래곤을 앞두고 교전이 빌어졌다. SKT가 드래곤을 챙긴 후, 마타의 볼리베어가 먼저 싸움을 걸었으나 죽었고, 쇼메이커의 아칼리가 활약하며 3킬을 쓸어 담았다. 그래도 페이커의 카르마와 칸의 레넥톤이 아칼리를 끊어냈다. 여기에 바텀에서 클리드의 세주아니가 개입하며 담원의 바텀 듀오를 잡아냈다. 하지만 담원도 탑에서 전령을 풀며 레넥톤을 잡아내고 먼저 탑 1차 포탑을 밀어냈다.
 
20분경 SKT가 바다 드래곤을 치자, 담원은 미드 1차 포탑을 밀었다. 너구리의 카밀이 포탑을 밀고 이니시를 걸었으나 SKT가 잘 대처하며 역으로 카밀을 잡아냈고, SKT도 미드 1차 포탑을 밀었다. 이후 SKT가 칸이 너구리를 바텀에서 잡아내고, 본대가 베릴의 레오나도 끊어내면서 미드 2차 포탑을 밀어냈다.
 
29분경 SKT가 바론을 두고 낚시를 하자, 담원이 먼저 싸움을 걸었다. 페이커의 카르마를 먼저 끊어냈고, 자야의 E스킬 '깃 부르미'가 대박을 내면서 SKT 전원을 잡아내고 바론까지 가져갔다. 이후 바론 버프를 바탕으로 SKT를 압박하며 SKT의 포탑을 하나씩 철거해갔다.
 
다시 한 번 바론을 앞두고 펼쳐진 교전에서 베릴의 레오나가 먼저 이니시를 걸었고, SKT 3명을 잡아냈다. 담원도 두 명이 전사했으나 바론 버프를 다시 한번 가져갔다. 이후 장로 드래곤을 앞두고 칸의 레넥톤과 테디의 카이사를 잡아낸 담원이 미드를 밀어내며 39분경 승리를 가져갔다.
 
SKT는 LCK에서 담원을 상대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했고, 9연승 이후 2연패에 빠졌다. 이로써 SKT는 젠지e스포츠와 아프리카 프릭스의 경기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것 물론, 최종전인 샌드박스 게이밍전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여부가 결정되게 됐다. 담원은 그리핀에 이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고, 12승으로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
덧붙이는 글 영상캡처는 라이엇게임즈의 동의를 받았으며, 밴픽 이미지는 개인이 만든 것으로 저작권에 문제가 없습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주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후원하기

스포츠를 정말 사랑하는 한 남자입니다.

  •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