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고등학교 야구부가 창단 2년여만에 전국대회 첫승을 거두는 쾌거를 이뤘다.

2017년 6월, 충남지역 고교 야구부로는 40년만에 창단한 광천고 야구부는 지난 1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47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1회전에서 강원 원주고에 10회 연장승부치기에서 역전하면서 첫 승리를 얻었다.

이번 경기에서 전국대회에서 2승을 거둔 투수가 선발로 나선 원주고를 상대로 광천고는 1회 초부터 실점하면서 출발했다. 1회말 동점을 얻었으나 이후 계속되는 실점으로 인해 5대 3으로 지는 듯했으나 9회 말 곽지민 선수의 안타로 5대 5 동점을 만들며 10회 연장승부치기에서 곽지민 선수의 황금 같은 2루타로 7대 6 역전승을 거두고 2회전에 진출 하게 됐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내야수 출신인 이승준(43) 감독은 "이번 대회가 봉황기대회 참가 마지막이었던 3학년 선수들과 함께 이룬 전국대회 첫 승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고 더욱 기쁘다"며 "광천고는 신생팀으로 어느 팀도 만만한 팀이 없기에 앞으로 있을 신흥고와의 대결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야구 불모지나 다름없는 지역이다 보니 선수수급과 부족한 장비, 정식야구장이 아니다보니 선수들에게 환경적인 면에서 취약한 부분이 있다. 또한, 생활체육 위주이다보니 지역민들의 관심도가 낮고 초중고 야구부가 부족해 엘리트 선수를 육성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고충을 전했다.

광천고는 오는 14일 봉황대기 2회전에서 신흥고와 대결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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