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SOBA' 워너원, 블루카펫 들썩 워너원이 30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8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블루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2018 SOBA' 워너원, 블루카펫 들썩 워너원이 30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8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블루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정민


'2018 SOBA' 워너원, 블루카펫 들썩 워너원이 30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8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블루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2018 SOBA' 워너원, 블루카펫 들썩 워너원이 30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8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블루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정민


'2018년 소리바다 어워즈'가 지난 30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막을 올렸다. 작년에 신설된 이 시상식은 올해 2회를 맞으며 더 풍성한 라인업으로 돌아왔다. 방탄소년단, 워너원, 트와이스, 레드벨벳, 뉴이스트W, 볼빨간사춘기, 청하, 마마무, AOA, NCT127, 모모랜드 등이 함께 한 가운데 한국가요를 사랑하는 많은 팬들과 뜨거웠던 8월을 마무리하는 축제를 펼쳤다.

이날 시상식 MC는 방송인 한석준과 가수 손담비가 맡았고, 케이블TV SBS funE, SBS MTV, 셀럽티비(CeluvTV)를 통해 생중계됐다. 실시간으로 방송되는 만큼 끊어지거나 지체되는 것 없이 착착 진행됐다.

이날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은 그야말로 인산인해였다. 자신이 응원하는 가수를 보기 위해 이곳을 찾은 많은 팬들로 북적였다. 공연이 시작되기 전 전광판에 가수들의 모습이 보이자 팬들은 함성을 지르며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를 응원했다. 특히 방탄소년단과 워너원의 사진이 전광판에 순차적으로 등장하자 팬들은 경쟁하듯 크게 소리를 질렀다.

하지만 이런 경쟁적 함성도 잠시, 행사가 시작되자 관객들은 열린 마음으로 전체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가 아닌 다른 가수의 무대에도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관람하는 모습은 매우 성숙해보였다. '드림콘서트'처럼 많은 가수들이 출연하는 행사에선 팬클럽 별로 무리지어서 앉는 경우가 많은데 이날은 팬들이 섞여 앉아 각자 다른 응원봉을 흔드는 모습이었다.

내 앞에는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딸과 그의 엄마 아빠가 나란히 앉아 무대를 구경했는데 어떤 가수가 나와도 기꺼이 호응하며 열린 마음으로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홍진영, 태진아, 강남, 설하윤 등 트로트가수들의 무대도 적지 않았다는 점에서 좀 더 폭넓은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볼 수 있었다. 홍진영, 강남과 같은 젊은 트로트 가수들이 노래할 때는 특히 젊은 관객들이 흥겹게 반응했고, 앞에 앉은 아빠 관객은 태진아의 노래가 나왔을 때 얼굴에 더 환한 함박꽃을 피웠다.

'2018 SOBA' 레드벨벳, 쉴 틈이 없어요! 레드벨벳이 30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8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블루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2018 SOBA' 레드벨벳, 쉴 틈이 없어요! 레드벨벳이 30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8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블루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정민


이날 시상식의 첫 무대는 워너원이었다. 워너원의 첫 등장에 다들 놀란 듯 함성이 터져나왔다. 첫 번째 본상 수상자인 워너원은 이들의 히트곡 '부메랑'으로 순식간에 열기를 끌어올렸다. 본상에 이은 첫 번째 시상은 신한류 프로듀서상이었고 상은 마마무의 노래를 다수 만든 RBW 김도훈 프로듀서에게 돌아갔다. 이어 신한류 뮤직비디오 감독상에는 쟈니브로스의 홍원기 감독이 호명됐다.

루키상은 더보이즈-스트레이키즈-네이처-아이즈가 수상했고, 신한류 트로트루키상은 강남-설하윤이, 신한류 퍼포먼스상은 사무엘-다이아가 받았다. 더보이즈는 소속사 크래커 엔터테인먼트에 가장 먼저 감사를 보낸 뒤 "많은 스태프 분들이 있기에 저희가 무대에 설 수 있다. 사랑하는 팬분들도 감사하다. 더 노력하는 더보이즈가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날 본상은 총 11팀이 차지했다. 워너원, 마마무, NCT127, 볼빨간사춘기, 트와이스, 뉴이스트W, 모모랜드, 몬스타엑스, AOA, 레드벨벳, 방탄소년단이 그 주인공이다. 그밖에 신한류 보이스상은 휘성-길구봉구가, 신한류 힙합 아티스트상은 위너의 송민호, 신한류 R&B 아티스트상은 크러쉬가 차지했다. 그 외에 해외 엔터테이너상부터 신한류 OST상 등 여러 분야에 걸친 시상이 이어졌고, 여자인기상은 마마무가, 남자인기상은 워너원이 거머쥐었다.

방탄소년단 대상을 수상한 방탄소년단

▲ 방탄소년단 대상을 수상한 방탄소년단 ⓒ 소리바다어워즈


이날 시상식의 대상은 방탄소년단, 음원 대상은 트와이스가 영예를 안았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3관왕으로 가장 많은 상을 가져갔다. 이들은 대상과 본상, 월드 소셜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월드 소셜 아티스트상'이란 글자가 화면에 뜨자 팬들은 방탄소년단이 그 주인공이라고 확신한 듯 큰 함성으로 축하를 보냈다. 방탄소년단은 대상을 받은 후 다음처럼 소감을 밝혔다.

"저희가 은퇴하기 전에 꼭 공연해보고 싶었던 공연장이 바로 이곳(올림픽 체조경기장)이다. 3년 전에 여기서 단독 공연을 할 수 있게 해주시고 이후 고척돔, 그리고 얼마전에는 잠실 주경기장의 주인공으로 여러분이 저희를 만들어주셨다. 특별하지 않다고 여겼던 일곱 소년들을 여기까지 오게 해주신 것도, 활동 중에 이렇게 대상을 받는 특별한 경험도 모두 여러분 덕분이다. 저희의 존재가 여러분의 하루와 삶을 특별하게 만들어줬으면 좋겠다." (방탄소년단 RM)

'2018 SOBA' 트와이스, 함박 핀 웃음꽃 트와이스가 30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8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블루카펫에서 인터뷰를 하며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 '2018 SOBA' 트와이스, 함박 핀 웃음꽃 트와이스가 30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8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블루카펫에서 인터뷰를 하며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 이정민


'트와이스' 팬클럽 원스 챙기기 트와이스가 30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8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블루카펫에서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 '트와이스' 팬클럽 원스 챙기기 트와이스가 30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8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블루카펫에서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 이정민


음원 대상과 본상을 차지하며 이날의 또다른 주인공이 된 트와이스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광스러운 자리에 오르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특히 팬클럽 원스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본상을 받은 후 정연은 "'댄스 더 나이트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를 작사해주신 휘성 선배님 감사하다"며 이날 시상식에 참여한 휘성에게 "저희 상 받았다"며 밝게 외쳤다. 음원 대상을 받은 소감으로는 "앞으로도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는 트와이스가 되겠다"며 더 좋은 음원으로 돌아올 것을 약속했다.

워너원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포인트였다. 지난해에 신인상을 수상한 워너원은 1년 동안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 올해는 본상과 남자 인기상을 거머쥐었다. 강다니엘은 "저희가 워너블(워너원 팬클럽) 덕에 엄청난 상을 타게 됐다"며 "정말 감사하고 늘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2018 SOBA' 뉴이스트W, 거침없는 대세남들 뉴이스트W가 30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8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블루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2018 SOBA' 뉴이스트W, 거침없는 대세남들 뉴이스트W가 30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8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블루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정민


'2018 SOBA' 마마무, 압도 그 자체 마마무가 30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8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블루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2018 SOBA' 마마무, 압도 그 자체 마마무가 30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8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블루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정민


'2018 SOBA' 모모랜드, 바다도 춤출 흥 모모랜드가 30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8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블루카펫에서 자신들의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 '2018 SOBA' 모모랜드, 바다도 춤출 흥 모모랜드가 30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8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블루카펫에서 자신들의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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