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강력추천! 1순위 - 신본기(롯데 자이언츠)

롯데가 우천 취소로 하루 휴식을 취하는 사이 KIA가 넥센에 패하며 롯데가 단독 4위가 됐다. 롯데는 지난 15일 연장 승부 끝에 NC에 5-3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처음으로 5할 승률을 달성한 바 있다.

짜릿했던 역전승의 일익을 담당한 것이 최근 롯데 하위타선의 해결사인 신본기다. 2회초 NC 선발 이재학을 상대로 2사 1루 상황에서 적시 2루타로 선취점을 신고했고 3-5로 패색이 짙던 9회초에는 1사 만루에서 마무리 이민호를 상대로 희생플라이 1타점을 추가했다. 이 날 신본기의 성적표는 3타수 2안타 2타점이었다.

지난해 128경기에서 타율 0.237 OPS(출루율+장타율) 0.630으로 부진했던 신본기는 올 시즌 타율 0.318, OPS 0.845로 확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타점은 28개로 이대호에 이은 팀내 2위, 결승타는 4개로 팀내 1위다. WAR(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케이비리포트 기준)역시 0.8로 지난해 -0.45와 비할 바가 아니다.


매월 보육 시설을 후원하고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선행왕'이라는 별명이 붙었던 신본기가 올시즌에는 자신의 각오처럼 '야구왕'으로 변신하고 있다. 신본기의 공수 활약에 힘입은 롯데는 7연속 위닝 시리즈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금일 신본기가 상대할 NC 선발투수는 최근 호조를 보이고 있는 좌완 구창모다. 올해 첫 대결이라 생소함이 앞설 수 있지만 신본기는 올시즌 좌투수를 상대로 0.381로 강세다. NC 상대 타율도 0.462, NC 투수들을 상대로 천적에 가까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기에 3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7연속 위닝시리즈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강력추천! 2순위 - 양석환(LG 트윈스)

16일 포항 경기 결승타점의 주인공은 LG 양석환이었다. 최근 연패에 몰렸던 LG는 양석환의 3타수 2안타 2타점 활약에 힘입어 접전 끝에 삼성을 제압하고 8-7 승리를 거뒀다.

4회초 무사 2루 양석환은 삼성 선발 윤성환에게 우전안타를 기록했고, 이때 포수 강민호의 실책으로 주자 채은성이 홈을 밟았다. 5회 1사 3루 바뀐 투수 한기주에게 희생플라이를 쳐낸 양석환은 7-7로 동점을 이룬 9회초 1사 2-3루에서도 삼성 마무리 장필준을 상대로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쳐내며 결승타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양석환은 올 시즌 타율 0.287, OPS 0.804로 지난해 이상의 활약을 보이고 있다. 타율은 아직 3할에 미치지 못하지만 홈런 8개로 유강남과 함께 팀내 공동선두다. 최근 5경기 타율도 0.316로 준수하다.

금일 양석환이 상대할 삼성 선발은 좌완 백정현이다. 양석환은 좌투수 상대 타율 0.189로 약세지만 삼성 투수들을 상대로 0.412로 강했다. 구원투수가 등장할 경기 중후반 양석환의 장타를 기대해도 좋을 성싶다.

[김기자의 추천 비더레] 5월 17일 팀별 추천 타자 10인


[김작두 기자의 비더레 리뷰] 5월 16일 경기 추천 8인 중 4명 적중


[관련 기사][체크스윙] '꼴찌추락' NC, 살아난 박민우만 믿는다

[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 관점이 있는 스포츠 뉴스, '오마이스포츠'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