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일, 위너가 4년 만에 정규 2집 앨범을 발매했다. 정규 앨범인 만큼 위너의 성장과 다양한 음악 스펙트럼을 만나볼 수 있는 결과물이다. 멤버들은 "싱글도 감사하지만 정규가 나오게 돼 무척 행복한 마음"이라며 기뻐했다.

위너는 2집 정규앨범 < EVERYD4Y >에 실린 13개 트랙 전곡 작사·작곡에 참여했다. 자신들의 감성과 목소리를 고스란히 담은 앨범의 발매를 기념해 이들은 4일 오후 서울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기회는 잡는 자의 것, 일주일 밤샘 작업

위너 위너가 4월 4일, 4년 만에 정규 2집 앨범 < EVERYD4Y >을 발매했다. 이를 기념해 같은 날 오후 서울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열고 새 앨범에 관해 이야기 나눴다. 보너스트랙까지 총 13곡이 수록된 정규 2집의 타이틀곡은 'EVERYDAY'다. 이번 앨범 수록곡 13곡 전곡에 멤버들이 작사-작곡으로 참여했다.

▲ 위너위너가 4월 4일, 4년 만에 정규 2집 앨범 < EVERYD4Y >을 발매했다. 이를 기념해 같은 날 오후 서울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열고 새 앨범에 관해 이야기 나눴다.ⓒ YG


"원래는 5곡 정도 되는 미니앨범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양현석) 사장님이 기한을 주셨다. 이번 주말까지 곡을 받아보고 괜찮은 게 안 나오면 미니앨범으로 가겠다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그동안 스케치만 해놓고 쟁여놓은 곡들을 일주일동안 밤새서 완성해 한꺼번에 8곡 정도 보내드렸다. 감사하게도 사장님이 8곡 다 좋다고 하셔서 정규앨범으로 편성하게 됐다." (강승윤)

가만히 앉아있는데 새 앨범이 뚝딱 나오는 일은 없다. 더군다나 정규 앨범은 더욱 공이 들어가기 마련이다. 위너의 경우 멤버들이 직접 곡을 만들기 때문에 한 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하기 위해 스스로의 노력이 필요하다. 멤버 본인들이 하기 나름인 셈이다. 이들의 뜨거운 의지는 미니앨범을 정규앨범으로 바꿔놓았다.

"제 입으로 말씀드리긴 그렇지만 조금 워커홀릭 같다. 저희는 쉴 때도 곡 작업을 한다. 저희가 정규를 내고 싶은 욕심에 한 번에 녹음해서 보여드렸는데 사장님이 '왜 너네는 이런 좋은 곡들을 나에게 보고하지 않고 쟁여뒀냐' 말씀하셔서 기분이 되게 좋았다." (송민호)

위너 위너가 4월 4일, 4년 만에 정규 2집 앨범 < EVERYD4Y >을 발매했다. 이를 기념해 같은 날 오후 서울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열고 새 앨범에 관해 이야기 나눴다. 보너스트랙까지 총 13곡이 수록된 정규 2집의 타이틀곡은 'EVERYDAY'다. 이번 앨범 수록곡 13곡 전곡에 멤버들이 작사-작곡으로 참여했다.

▲ 위너강승윤ⓒ YG


위너 위너가 4월 4일, 4년 만에 정규 2집 앨범 < EVERYD4Y >을 발매했다. 이를 기념해 같은 날 오후 서울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열고 새 앨범에 관해 이야기 나눴다. 보너스트랙까지 총 13곡이 수록된 정규 2집의 타이틀곡은 'EVERYDAY'다. 이번 앨범 수록곡 13곡 전곡에 멤버들이 작사-작곡으로 참여했다.

▲ 위너송민호ⓒ YG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앨범명과 동일한 'EVERYDAY'로 밝은 분위기의 트랩 장르다. 위너는 지난해에 자작곡 '릴리릴리(REALLY REALLY)'를 발표해 큰 사랑을 받았고 자신들의 음악 색깔도 확실히 대중에 각인시켰다. 트로피컬하우스의 매력을 대중에 제안했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에 들고 나온 트랩은 유행을 선도하는 장르는 아니다. 지난번처럼 새로운 장르를 제안하고 싶은 욕심은 없었을까.

이 질문에 강승윤은 "트렌드를 발 빠르게 보여줘야지 하는 욕심은 없다"며 "저희가 최근에 빠져 있고 많이 듣는 게 트랩 장르라서 하게 된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작년에 저희가 트로피컬하우스로 많은 사랑을 받고 활동을 끝냈는데, 잘 된 장르라고 해서 똑같이 하는 건 재미없고 식상하게 느껴지더라"며 "위너가 안 해봤고 새롭게 할 수 있는 게 뭘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민호 역시 "저희는 어떠한 장르를 지향하는 그룹이라기보다는 좋은 음악을 즐겁게 만드는 걸 원한다"며 "한계에 가두지 않고 (만들) 당시에 좋아하는 음악을 작업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음반의 디자인과 사진, 폰트 등 음악 외적으로도 저희가 참여했기 때문에 더욱 애착이 가는 앨범"이라고 말했다. 

'릴리릴리' 등의 자작곡으로 작곡 실력을 인정받은 강승윤은 이승훈의 자작곡을 칭찬하기도 했다. 수록곡 중 추천하고 싶은 곡을 꼽아달라는 말에 강승윤은 이승훈이 작사, 작곡에 참여하고 처음으로 프로듀싱한 곡인 10번 트랙 'SPECIAL NIGHT'를 꼽았다. "승훈 형이 멜로디를 써왔는데 이 형이 천재인가 싶었다"며 "음악 하는 사람들은 계산해서 넣는 어려운 멜로디를 자연스럽게 넣어서 깜짝 놀랐다. 음악 공부를 한 번도 한 적 없는 사람인데 대단하다"며 칭찬을 보냈다.

신비주의? "위너는 달라요"

위너 위너가 4월 4일, 4년 만에 정규 2집 앨범 < EVERYD4Y >을 발매했다. 이를 기념해 같은 날 오후 서울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열고 새 앨범에 관해 이야기 나눴다. 보너스트랙까지 총 13곡이 수록된 정규 2집의 타이틀곡은 'EVERYDAY'다. 이번 앨범 수록곡 13곡 전곡에 멤버들이 작사-작곡으로 참여했다.

▲ 위너보너스트랙까지 총 13곡이 수록된 정규 2집의 타이틀곡은 'EVERYDAY'다. 이번 앨범 수록곡 13곡 전곡에 멤버들이 작사-작곡으로 참여했다.ⓒ YG


"전에는 감성적이면서 성숙한 음악을 했다면 지금은 저희 음악의 세대가 많이 낮아졌다. 저희 멤버들끼리 즐겁게 활동하고 싶다는 마음이 큰데 음악에 그런 생각이 고스란히 반영된 것 같다. 즐겁게 뛰어놀고 싶은 음악을 하게 된 게 저희의 변화다." (강승윤)

'릴리릴리'의 성공으로 위너의 위상은 달라졌다. 강승윤은 "작년에 과분한 사랑을 받게 돼서 2년 동안 정말 많이 행복했다"며 웃었다. 양현석 사장의 반응을 묻는 질문에 강승윤은 "안 좋은 곡은 안 좋다고 냉정하게 말씀하시고 언제나 똑같이 대하시지만 그래도 저희가 성공적인 사례를 만들어 낸 것에 대해 믿음을 가지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예전보다 농담도 더 많이 해주시고 저희의 의견도 많은 부분 수렴하여 반영해주신다"며 감사를 표했다.

"사장님도 그렇고 회사 직원분들도 위너의 음악은 YG의 음악 성향과는 조금 다른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 4년차가 지나면서 저희만의 스타일이 생겼는데 그 방향이 맞는 방향이라고 회사에서 생각해주시고 존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강승윤)

위너는 노래 스타일뿐 아니라 팬을 대하는 것까지도 자신들만의 스타일을 추구한다. 강승윤은 "데뷔했을 때는 YG 성향을 따라 항상 자제하고 신비스러운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고, 아이돌은 그래야 한다고 생각하고 지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그게 다가 아니라는 걸 스스로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밝은 기운을 가지고 있고 그런 모습의 청년들인데 그걸 꽁꽁 숨기는 건 답답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승훈 역시 "저희는 되게 솔직하고 착한 아이들이다. 꾸밈없는 평범한 청년들이다"라고 말했다.

"진부한 단어지만 '소통'을 배워가고 있는 것 같다. 예전엔 내게 주어진 걸 열심히 하면 된다는 생각이었는데 이제는 다른 것도 보게 된다. 지금은 SNS를 통해 팬분들의 목소리도 들으려고 하고 이해하려고 한다. 저희가 아티스트로서 무대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대중분들에게 저희가 말하고자 하는 것들을 말할 수 있다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이승훈)

위너 위너가 4월 4일, 4년 만에 정규 2집 앨범 < EVERYD4Y >을 발매했다. 이를 기념해 같은 날 오후 서울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열고 새 앨범에 관해 이야기 나눴다. 보너스트랙까지 총 13곡이 수록된 정규 2집의 타이틀곡은 'EVERYDAY'다. 이번 앨범 수록곡 13곡 전곡에 멤버들이 작사-작곡으로 참여했다.

▲ 위너이승훈ⓒ YG


위너 위너가 4월 4일, 4년 만에 정규 2집 앨범 < EVERYD4Y >을 발매했다. 이를 기념해 같은 날 오후 서울 합정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열고 새 앨범에 관해 이야기 나눴다. 보너스트랙까지 총 13곡이 수록된 정규 2집의 타이틀곡은 'EVERYDAY'다. 이번 앨범 수록곡 13곡 전곡에 멤버들이 작사-작곡으로 참여했다.

▲ 위너김진우ⓒ 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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