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의 기록을 바탕으로 선정된 팀별 안타 확률이 높은 타자들입니다. 야구 팬 여러분도 금일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할 타자들을 함께 예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 기자 말

 전 소속팀 KIA를 상대로 맹타를 터뜨린 삼성 강한울

전 소속팀 KIA를 상대로 맹타를 터뜨린 삼성 강한울 ⓒ 삼성 라이온즈


강력추천! 1순위 - 강한울(삼성 라이온즈)

고졸신인 양창섭에게 역대 최연소(18세 6개월 6일) 데뷔전 선발승을 안겨준 일등공신은 바로 강한울이었다. 28일 삼성은 광주에서 벌어진 KIA와의 시즌 두 번째 대결에서 6-0 완승을 거뒀다. 지난 27일 0-17의 대패를 말끔히 설욕했다.

28일 경기에서 강한울은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2회초 첫 타석에서 KIA 선발 이민우를 상대로 2루수 우측을 절묘하게 빠져나가는 적시타를 터뜨렸고, 5회초 선두타자로 이민우를 상대해 다시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강한울의 배트는 경기 후반에도 식지 않았다. 8회초 2사 만루 상황을 맞이한 강한울은 KIA 3번째 투수 유승철을 상대로 중전 적시타를 작렬하며 시즌 첫 3타점 경기를 일궜다. 이날 삼성의 6득점 중 절반은 강한울의 타점이었다.

강한울은 2016시즌 이후 FA를 통해 KIA와 계약한 최형우의 보상선수로 삼성으로 이적했다. 군 제대 후 복귀한 김선빈, 안치홍과의 내야 경쟁에서 밀린 탓이었다.

하지만 삼성으로의 이적은 강한울에게 도약의 계기가 됐다. 지난해 중용되면서 데뷔 첫 3할 타율(0.303)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도 타율 0.462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친정팀 KIA를 상대로도 2년 연속 강한 모습(17시즌 타율 0.351-18시즌 0.571)을 보이며 시즌 초반이지만 주전 2루수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그럼에도 강한울에겐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베테랑 조동찬을 포함 다른 경쟁자들이 호시탐탐 강한울의 2루를 넘보고 있다. 지난해 좌투수를 상대로 비교적 약한 모습(타율 0.258)을 보였던 것도 필수 극복 과제다.  공교롭게 29일 상대할 KIA 선발은 좌완 정용운이다. 강한울이 정용운을 상대로도 맹타를 휘두르며 성장을 증명할 지 주목된다.

강력추천! 2순위 - 박석민(NC 다이노스)

지난해 최악의 시즌을 보낸 박석민이 올시즌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었다. 박석민은 28일 마산에서 벌어진 한화와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그의 시즌 타율은 무려 0.750까지 치솟았다.

박석민은 1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과거 동료였던 선발 배영수를 공략해 중견수 뒤로 넘어가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이 점수는 이날 NC가 기록한 모든 득점이었고 NC는 결국 2-6으로 패했다.

박석민은 지난해 101경기에 출장 타율 0.245, OPS(출루율+장타율) 0.792로 부진했다.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케이비리포트 기준)은 1.6으로 200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치였다. 잦은 부상으로 인한 부진이 원인이었다. 선수 본인과 팀을 위해서도 올시즌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금일 박석민이 상대할 한화 선발투수는 김민우다. 김민우는 지난해 4경기에 나서 ERA 17.18로 부진했다. 시즌 타격감이 워낙 좋은 박석민이기에 한화 5선발 김민우를 상대로는 무난하게 안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김기자의 추천 비더레] 3월 29일 팀별 추천 타자 10인

 프로야구 팀별 추천 비더레 (사진출처: KBO홈페이지)

프로야구 팀별 추천 비더레 (사진출처: KBO홈페이지) ⓒ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김작두 기자의 비더레 리뷰] 3월 28일 경기 추천 9인 중 7명 적중

 프로야구 팀별 추천 비더레 리뷰(사진출처: KBO홈페이지)

프로야구 팀별 추천 비더레 리뷰(사진출처: KBO홈페이지) ⓒ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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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KBReport.com(케이비리포트), KBO기록실, 스탯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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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글: 김호연 /김정학 기자) 본 기사는 스포츠전문지[케이비리포트]에서 제공하는 기사입니다. 프로야구·MLB필진·웹툰작가 지원하기[ kbr@kbreport.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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