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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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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장님 해골이 그려진 스티커 좀 제작해 주시면 안될까요?"

화천군 사내면 광덕3리 이희철 이장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내용은 이렇다. 이른 아침 한 노인이 빈병을 들고 찾아와 무슨 병인지 묻더란다.

자세히 보니 농약병. 할이버지는 눈이 어두워 글씨가 잘 안 보인다고 했지만 이장은 할아버지가 글을 모르는 분이란 걸 안다.

농사철이다. 농촌에서 농약 안전사고 발생이 시작되는 시즌이기도 하다.

이장은 작게 씌여진 위험경고 글도 문제지만 문맹자들을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고 했다.

위험을 알리는 '해골표시'가 그려진 스티커를 제작해 주면, 어르신들을 찾아가 농약병에 붙여 드리겠단다.

그로인해 농약 안전사고가 없어진다면 까짓 스티커 지원이 뭐 대수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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