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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향한 진군의 노래가 울려 퍼졌다.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민중의 엄명이 지축을 흔들었다. 촛불국민의 들끓는 분노와 함성을 노래로 승화시킨 영화 <레미제라블>의 '민중의 노래'가 세월호 참사 1000일을 맞아 안산과 만났다.

1832년 프랑스 대혁명의 현장. 파리를 가로지른 바리케이드를 사이에 두고 민중들과 앙시앙 레짐이 대치했다. 자유·평등·박애를 향한 혁명과 저항의 불꽃은 외젠 들라크루아의 그림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상'으로 열망된다. 상반신이 노출된 여성이 왼손에는 총을, 오른손에는 찢어진 프랑스 삼색기를 들어 올리며 민중을 이끌고 진격한다.

2016년 촛불국민들은 박근혜 정부와 광화문에서 대치했다. 진실·처벌·안전을 요구하며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들은 서울의 거리를 촛불로 뒤덮었다. 그곳 광화문에서 청와대를 향해 "너는 듣고 있는가 분노한 민중의 노래"를 열창하던 '시민과 함께 하는 뮤지컬배우들'이 촛불 함성의 여진을 이끌고 '세월호의 땅' 안산을 찾았다.

전명선 위원장 "세월호 참사 1000일은 진상규명 다짐하는 날"

세월호 참사 1000일을 맞은 9일 오후 416가족협의회 주최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열린 추모음악회에서 전명선 416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뒤로 416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 세월호 참사 1000일 추모음악회 세월호 참사 1000일을 맞은 9일 오후 416가족협의회 주최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열린 추모음악회에서 전명선 416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뒤로 416합창단이 무대에 올라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 박호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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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가족협의회와 416연대·416안산시민연대가 '잊지않아요. 기억할게요. 함께 하겠습니다'를 부제로 9일 오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세월호 참사 1000일 추모음악회'를 열었다. 단원고와 불과 1km 남짓 떨어진 무대다.

이날 추모음악회에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심상정 정의당 대표, 제종길 안산시장, 김윤식 시흥시장, 유가족, 시민 등 2000여명이 참석했다.

박혜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문을 연 추모음악회에서 전명선 416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세월호 참사 1000일 동안 시민들은 굴하지 않고 진상규명 활동을 펼쳐왔다. 청와대를 향해 다시 묻지 않을 수 없다, 왜 구하지 않았느냐"라며 "국민들은 1천일 동안 노란리본을 징표로 삼아 진상규명을 방해한 청와대를 향해 가족들과 함께 걸었다"고 말했다.

전 위원장은 "국민들은 가만히 있지 말라는 일곱 글자를 가슴에 각인하며 1천일 되는 오늘이 진실을 밝히고 다짐하는 날이라고 선언했다"며 "권력이 진실을 향한 우리의 약속을 가로막더라도 우리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고, 진실은 결코 침몰하지 않는다. 국민들과 손잡고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416합창단의 '네버엔딩 스토리', '약속해' 노래공연이 시작되면서 무대 뒤 스크린에 '1000일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에 단원고 희생학생들의 생전 모습이 담긴 사진 등이 상영되자 유가족과 시민들은 객석에서 눈물을 훔쳤다.

권진원 "사필귀정, 반드시 모든 것들이 바로 잡힐 것입니다"

9일 오후 ‘세월호 참사 1000일 추모음악회’가 열린 안산예당 해돋이극장 무대에 오른 정태춘이 ‘92년 장마 종로에서’를 부르고 있다.
 9일 오후 ‘세월호 참사 1000일 추모음악회’가 열린 안산예당 해돋이극장 무대에 오른 정태춘이 ‘92년 장마 종로에서’를 부르고 있다.
ⓒ 박호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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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세월호 참사 1000일 추모음악회’가 열린 안산예당 해돋이극장 무대에 오른 권진원이 세월호 1000일과 3주기를 맞아 선보인 노래 ‘4월, 꽃은 피는데’를 열창하고 있다.
 9일 오후 ‘세월호 참사 1000일 추모음악회’가 열린 안산예당 해돋이극장 무대에 오른 권진원이 세월호 1000일과 3주기를 맞아 선보인 노래 ‘4월, 꽃은 피는데’를 열창하고 있다.
ⓒ 박호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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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공연의 막이 올랐다. 가수들은 가수이자 시민의 한 사람으로 세월호의 1000일을 추모하며, 진실을 인양할 것을 촉구하며 무대에 섰다. 시대의 아픔이 깊게 패였을 때, 그 아픔을 위로하고 치유하며 희망의 새싹을 돋우기 위해 노래를 부르던 가수들의 공연이 시작됐다.

처음 무대에 오른 정태춘은 객석에 시선을 던진 채 나지막하지만 분명한 어조로 말했다. 그는 "오늘에야 가슴에 리본을 달고… 함께 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희생된 젊은 생명들과 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드리는 마음으로 노래를 하겠습니다"라며 '떠나가는 배'와 '92년 장마 종로에서'를 읊조리듯 불렀다.

정태춘은 "수많은 목숨이 희생되고 오랫동안 진실규명의 싸움이 이어져 진실규명에 가깝게 한 걸음 나아가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간 함께 한 모든 분들에게 작은 희망의 메시지가 되었으면 합니다"고 말했다.

지난 광화문 촛불집회 무대에 올랐던 권진원이 무대에 섰다. 권진원은 "그간 여러분들 얼마나 답답했을까… 진실의 외침이 세상에 닿지도 못하고(울음) 길고 외로운 시간이었습니다"라며 "이제 숨통이 좀 트이는 것 같아 사필귀정이라는 말, 반드시 모든 것들이 바로 잡힐 것입니다. 그날까지 여러분과 함께 할 것입니다. 꽃처럼 아름다운 아이들 생각하며 노래하겠습니다.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고 울먹였다.

권진원은 이날 세월호 1000일과 3주기를 맞아 새 노래 '4월, 꽃은 피는데'를 선보였다.

"다시 아침이 오네  꿈이 아니었네 / 어제와 똑같은 하루를 또 보내야 하네 / 어느덧 거리에 나무엔 새순이 돋았네 / 푸른 잎 사이 햇살이  눈물로 반짝이네 / 사월, 꽃은 피는데 그댄 없네 내 곁에 없네 / 그대 생각해 내 온 마음 다해 / 사월, 꽃은 피는데 그댄 없네 내 곁에 없네 / 사월 꽃은 피는데 / 그댈 생각해 / 내 온 마음 다해 / 다시 만날 그날까지 / 안녕히"

정태춘과 권진원은 지난해 11월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민주공화국 부활을 위한 음악인 시국선언'에 참가해 "박근혜-최순실 정부에서 벌어진 모든 불의와 민주주의·민생 유린의 진실을 밝히고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바로 세울 것"을 촉구한 바 있다.

"우리는 다시 한 번 광화문 네거리에서 만날 것"

9일 오후 ‘세월호 참사 1000일 추모음악회’가 열린 안산예당 해돋이극장 무대에 오른 노래패 우리나라가 노래 ‘다시 광화문에서’를 부르고 있다.
 9일 오후 ‘세월호 참사 1000일 추모음악회’가 열린 안산예당 해돋이극장 무대에 오른 노래패 우리나라가 노래 ‘다시 광화문에서’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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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세월호 참사 1000일 추모음악회’가 열린 안산예당 해돋이극장 무대 스크린에 신경림 시인의 모습이 보인다. 신 시인이 세월호 추모 기억시 ‘언제까지고 우리는 너희를 멀리 보낼 수가 없다’를 낭송하고 있다.
 9일 오후 ‘세월호 참사 1000일 추모음악회’가 열린 안산예당 해돋이극장 무대 스크린에 신경림 시인의 모습이 보인다. 신 시인이 세월호 추모 기억시 ‘언제까지고 우리는 너희를 멀리 보낼 수가 없다’를 낭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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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듀엣 옥상달빛은 '희한한 시대', '히어로', '수고했어 오늘도'를, 18년째 거리에서 노래를 불러 온 노래패 우리나라는 '화인', '우리', '다시 광화문에서'를 부르며 상처투성이인 유가족과 시민들을 위로했다.

노래패 우리나라는 "우리 아이들 돌아올 것, 진실이 인양될 것, 여러분과 함께 노래하며 함께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들의 노랫말처럼 '이제 4월은 내게 옛날의 4월이 아니고, 우리는 다시 한 번 광화문 네거리에서 만날 것'을 다짐하고 약속하듯 열창을 했고, 스크린엔 노란리본과 함께 '잊지 않겠습니다'가 빛을 밝히자 시민들은 뜨거운 박수로 응원했다. 

이어 문화계 블랙리스트 명단에 이름을 올린 신경림 시인이 무대에 올라섰다. 신 시인은 2014년 6월 문학인 시국선언 '우리는 이런 권력에게 국가 개조를 맡기지 않았다'를 통해 세월호 참사의 진실과 생명을 죽이는 모든 정책과 제도를 해체할 것 등을 촉구했다.

신경림 시인은 "이 땅에서 오랜 세월 살아온 시인으로서 부끄럽고, 부끄럽고 또 부끄럽다는 말 밖에 못하겠습니다.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말씀 드립니다"고 낮게 말하고, 세월호 추모 기억시 '언제까지고 우리는 너희를 멀리 보낼 수가 없다'를 낭송했다.

"아무도 우리는 너희 맑고 밝은 영혼들이 / 춥고 어두운 물속에 갇혀 있다고는 생각지 않는다 / 밤마다 별들이 우릴 찾아와 속삭이지 않느냐 / 몰랐더냐고 진실로 몰랐더냐고 / 우리가 살아온 세상이 이토록 허술했다는 걸 / 우리가 만들어 온 세상이 이렇게 바르지 못했다는 걸 / 우리가 꿈꾸어 온 세상이 이토록 거짓으로 차 있었다는 걸 / 밤마다 바람이 창문을 찾아와 말하지 않더냐 / 슬퍼만 하지 말라고 / 눈물과 통곡도 힘이 되게 하라고"

시함뮤 "너는 듣고 있는가"... 그들의 손가락이 가리키는 곳

"너는 듣고 있는가 분노한 민중의 노래 / 다시는 노예처럼 살 수 없다 외치는 소리 / 심장박동 요동쳐 북소리 되어 울릴 때 / 내일이 열려 밝은 아침이 오리라 / 모두 함께 싸우자 누가 나와 함께하나 / 저 너머 장벽 지나서 오래 누릴 세상 / 자 우리가 싸우자 자유가 기다린다"
- 시함뮤 '민중의 노래' 중에서

9일 오후 ‘세월호 참사 1000일 추모음악회’가 열린 안산예당 해돋이극장 무대에 오른 시함뮤 단원들이 영화 <레미제라블> 곡 중 하나인 ‘민중의 노래’를 부르며 청와대의 ‘그’를 가리키는 퍼포먼스를 공연하고 있다.
▲ "너는 듣고 있는가" 민중의 노래를 9일 오후 ‘세월호 참사 1000일 추모음악회’가 열린 안산예당 해돋이극장 무대에 오른 시함뮤 단원들이 영화 <레미제라블> 곡 중 하나인 ‘민중의 노래’를 부르며 청와대의 ‘그’를 가리키는 퍼포먼스를 공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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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함뮤 단원들이 ‘세월호 참사 1000일 추모음악회’에서 목에 노란 스카프를 두르고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의 ‘빛’을 부르고 있다.
 시함뮤 단원들이 ‘세월호 참사 1000일 추모음악회’에서 목에 노란 스카프를 두르고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의 ‘빛’을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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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극장에서 광장으로 나선 '시함뮤' 3.5기가 안산 무대에 도열했다. 지난해 박근혜 퇴진 범국민행동에 공연으로 동참하기 위해 뮤지컬 배우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모임, 시민들과 함께 하는 뮤지컬배우들(시함뮤)이다. 광화문에서 우렁차게 울려 퍼진 '민중의 노래'가 안산을 울렸다.

거대한 촛불의 바다에서 함성의 물결을 대표한 '민중의 노래'가 메아리치자 가슴 뭉클한 감동과 전율이 객석을 깊숙이 파고들었다. 이들이 "너는 듣고 있는가"라며 일제히 손가락으로 안산에서 청와대의 '그'를 가리키는 퍼포먼스를 재현하자, 2000여 유가족과 시민들은 극장이 떠나갈 듯한 환호성과 응원으로 화답하며 발을 동동 굴렀다. 이윽고 스크린에는 자막이 박혔다.

'절망을 딛고 진실을 인양해 온 1000일, 기필코 끝까지 세월호 진실을 인양합시다!'

유가족과 시민들은 마치 180여 년 전 총칼과 혁명의 깃발을 들고 7월 혁명의 한복판으로 몸을 던진 그들처럼, "내일이 열려 밝은 아침이 오게"하기 위해 '민중의 노래'에 손뼉으로 박수 장단을 맞춰가며 가사 한 소절, 한 소절을 뜨겁게 가슴에 안았다. 마치 속살 깊숙이 파고들어 화인처럼 깊게 패인 고통과 상처를 훌훌 털어내기라도 하듯이.

이어 시함뮤는 시인이자 국민TV 이사인 전영관 시인의 시에 김아람이 곡을 붙인 '우리 엄마',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의 '빛', I believe,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상록수' 등 6곡을 열창했다.

전인권 "저희가 여러분들의 든든한 친구가 되겠습니다"

9일 오후 ‘세월호 참사 1000일 추모음악회’가 열린 안산예당 해돋이극장 무대에 오른 전인권이 ‘그것만이 내 세상’을 열창하고 있다.
▲ 명불허전 전인권 9일 오후 ‘세월호 참사 1000일 추모음악회’가 열린 안산예당 해돋이극장 무대에 오른 전인권이 ‘그것만이 내 세상’을 열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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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권이 ‘세월호 참사 1000일 추모음악회’ 마지막곡인 ‘걱정말아요 그대’를 열창하고 있다.
 전인권이 ‘세월호 참사 1000일 추모음악회’ 마지막곡인 ‘걱정말아요 그대’를 열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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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무대는 전인권. 역시 절창, 명불허전이었다. 전인권은 "벌써 1000일이 됐습니다. 저희들 용서해 주십시오. 정부를 용서하라는 게 아니고 국민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이제, 바다도 보시고 산도 보세요. 저희가 여러분들의 든든한 친구가 되겠습니다"라고 시민들에게 메시지를 띄웠다.

그는 '아름다운 강산+미인', '그것만이 내 세상', '걱정말아요, 그대' 등을 숨 쉴 틈도 없을 정도로 연이어 불렀다.

전인권이 이날 추모음악회 마지막 곡 '걱정말아요, 그대'를 부르고 의자에서 일어서자 시민들은 환호성을 치며 박수를 보냈다. 전인권은 '걱정말아요, 그대' 한 소절씩을 부르며 특유의 '에이~'를 넣을 것을 주문했고, 관객들이 그의 노래에 '에이~'를 맞추며 떼창을 부르자 공연장은 뜨거운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전인권이 노래를 끝내고 퇴장하며 양손으로 '엄지척'을 날리자 시민들은 앙코르로 응수하며 그를 다시 마중했다. 다시 무대에 선 그는 객석을 향해 "여러분들과 함께 항해하겠습니다"라며 앙코르곡 '아이 엠 세일링'(I am sailing)을 열창했다.

전인권이 아내와 이혼한 후 썼다는 '걱정말아요 그대'처럼 유가족과 시민들이 이 노래를 즐겨 부르면 올해엔 확실하게 박근혜 대통령과 이혼할 수 있을까. 전인권만이 아니라 김제동의 톡투유 '걱정말아요 그대'처럼 2017년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의 '새로운 꿈을 꾸겠다 말'할 수 있을까.

2017년은 세월호 참사 규명 '체인지 0416'의 원년

지난해 12월 중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사회적 참사의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안'(진상규명 특별법안)을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했다. 새누리당이 반대해도 늦어도 올해 11월 17일까지는 국회 본회의에 진상규명 특별법안을 상정할 수 있게 됐다.

박주민 의원이 대표 발의한 특별법안은 세월호 참사와 가습기 살균제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과 피해자 지원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안이 2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되면 실질적으로 수사권과 기소권을 행사할 수 있는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청문회·동행명령·고발·수사요청·감사원 감사요구 권한 등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또 국회가 특검을 구성해 추가 진상규명 활동을 할 수도 있다.

촛불국민의 힘으로 '박근혜 탄핵'은 가결됐고, 진상규명을 향한 첫 걸음은 발을 뗐다. 멈춤 없는 촛불국민의 위엄에 헌재가 탄핵안을 인용할 경우 그 걸음엔 탄력이 붙게 된다. 2017년이 박근혜 정부가 침몰시키려던 세월호의 진실을 인양해 진상을 규명하는 '체인지 0416'의 원년이 될 수 있는 이유다.


태그:#세월호 참사 1000일 추모음악회 , #권진원 사월, 꽃은 피는데 , #시함뮤 민중의 노래, #전인권 , #체인지 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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