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16년도 며칠 남지 않았다. 올해에도 여김 없이 새로운 그룹이 탄생하고, 소멸의 길을 걷기도 했다. 2016년 걸그룹 평균 발매 앨범수는 대략 2.1장으로, 걸그룹의 인기는 여전했다. 2016년에 데뷔한 걸그룹 중 2017년이 기대되는 다섯 그룹을 소개한다.(데뷔일 기준)

[하나] 우주소녀(WJSN)

우주소녀 우주소녀 앨범 'The Secret' 티저 이미지.

▲ 우주소녀우주소녀 앨범 'The Secret' 티저 이미지.ⓒ 스타쉽엔터테인먼트


2월 25일,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새로운 걸그룹을 공개했다. 데뷔 앨범 'Would You Like?'로, 데뷔 때부터 사람들에게 화제가 되었다. 그리고 8월 'The Secret' 앨범과 타이틀곡 '비밀이야'를 통해 대세 아이돌로 급부상했다. 프로듀스101 출신의 유연정, 엑시, 성소 등 13명의 멤버로 이루어져 있으며, 음악 활동 외에도 여러 예능 등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유연정과 다원은 영화 <눈의 여왕 3> OST에 참여해 좋은 평을 받았다. 어린이들에게도 친숙한 존재가 될 수 있었던 것. 2017년 1월에 다시 컴백을 앞두고 있다.

[둘] 구구단(Gugudan)

구구단 데뷔 앨범 < Wonderland > 단체 포스터.

▲ 구구단데뷔 앨범 < Wonderland > 단체 포스터.ⓒ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Mnet <프로듀스 101>이 끝나고 아이오아이(I.O.I)로 데뷔했던 김세정, 강미나가 큰 인기를 끌었고, 그로 인해 두 명이 '구구단'으로 데뷔한다는 소식만으로 엄청난 기대를 모았다. 성시경, 빅스 등 많은 아티스트로 유명한 젤리피쉬에서 데뷔시키는 첫 번째 걸그룹이고, 아이오아이의 세정, 미나의 후광으로 데뷔 이후 무난한 성적을 내고 있다. 데뷔 앨범 '원더랜드'는 6월 28일 공개되었다. 기대가 커서 그랬을까, 뮤직비디오를 보고 약간 실망했던 감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분명히 계속 듣고 싶은 중독성과 멤버들의 알 수 없는 매력이 있었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걸그룹임에는 틀림없다.

지난 11월 23일, 세정은 젤리 박스 뮤직의 일부로, 지코(Zico)가 프로듀싱한 솔로 음원 '꽃길'을 공개했다. 개인적으로는 올해 나온 곡 중에서 최고라고 평가하고 싶은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가사였기에 더 마음에 와 닿을 수 있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현재 구구단 멤버 해빈은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에서 '발렌타인'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셋] 이달의 소녀(Loona)

이달의 소녀 포스터 이달의 소녀(Loona) 멤버 희진, 하슬, 현진.

▲ 이달의 소녀 포스터이달의 소녀(Loona) 멤버 희진, 하슬, 현진.ⓒ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이달의 소녀는 전례 없던 독특한 홍보 방식으로 화제가 되었던 그룹이다. 아직 정식으로 그룹 데뷔를 하지 않았지만, 지난 10월 첫 번째 멤버 희진을 시작으로 대략 한 달을 주기로 한 명씩 멤버를 추가 공개하는 프로모션 방식을 사용했다.

소속사는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계열인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이며, 소속사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그룹이다. 현재 희진, 현진, 하슬까지 총 3명이 공개되었으며, 완전체는 2018년 데뷔할 예정이다.

모든 멤버들이 한 명씩 솔로 앨범을 내는데, 매번 음원 공개와 동시에 실시간 검색어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지금까지 모든 멤버들의 뮤직비디오를 세계 각국에서 촬영하여 더욱 화제가 되었다. 아직까지 멤버가 다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여유롭게 모든 멤버들의 매력을 뽐내며 완전체 데뷔를 앞두고 있다.

[넷] 모모랜드(Momoland)

모모랜드 티저 이미지 모모랜드의 데뷔 앨범 < Welcome to Momoland > 티저 이미지.

▲ 모모랜드 티저 이미지모모랜드의 데뷔 앨범 < Welcome to Momoland > 티저 이미지.ⓒ 더블킥컴퍼니


모모랜드는 11월 10일, 데뷔앨범 '웰컴 투 모모랜드 (Welcome to Momoland)'로 데뷔했다. 모모랜드는 지난 9월에 종영되었던 엠넷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모모랜드를 찾아서'로 화제가 되었으며, 서바이벌 프로그램 이후 우여곡절 끝에 데뷔하게 되었다. 더블킥 컴퍼니에서 선보이는 첫 번째 걸그룹이며, 나윤, 혜빈, 아인, 낸시, 주이, 연우, 제인 총 7명의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

데뷔앨범의 타이틀곡인 '짠쿵쾅'은 중독성 넘치는 가사가 돋보이는 노래로 호평 받았으며, <프로듀스101>에 출연했던 야마앤핫칙스의 배윤정 단장이 안무를 맡아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12월 중순까지 음악방송으로 얼굴을 알렸고, 데뷔한 지 2달도 안 된 12월 26일, 2016 SBS 가요대전에 출연할 만큼 인지도가 급상승하고 있는 중이다.

[다섯] 하트 (Heart)

걸그룹 '하트'  12월 26일 데뷔한 '하트'의 티저 이미지.

▲ 걸그룹 '하트' 12월 26일 데뷔한 '하트'의 티저 이미지.ⓒ 케이센트엔터테인먼트


하트는 지난 12월 26일 정오, 데뷔곡 '주르륵 (Jooruruk)'을 공개하면서 데뷔했다. 팀명은 12월이 되고 나서 지어졌으며, 지난 17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이, 18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이 개설되었다. 26일 오후 9시 기준으로, 공식 첫 번째 데뷔곡이 공개되고 나서 9시간이 채 되기 전에 이미 인스타그램 팔로어 1200명을 넘어섰다. 최근 케이센트 엔터테인먼트는 8개의 엔터테인먼트사를 인수합병함으로써 언론에 알려지기도 했다.

걸그룹을 포함한 최근 많은 아이돌이 댄스곡, 팝 위주로 노래 장르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고, 아이돌 그룹이 발라드를 부르는 경우는 많지 않은데 '하트'의 경우는 발라드가 데뷔곡이다. 발라드는 댄스곡, 팝 장르의 곡보다 노래 실력이 중요하다. 그만큼 실력이 받쳐주기에 발라드를 데뷔곡으로 정한 것이다. 그래서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걸그룹 '하트'의 멤버는 차유, 빈(조경빈), 연이수(양유진), 건예(천건예)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차유가 리더를 맡고 있다. 랩퍼는 없으며, 리더인 차유는 1994년생, 막내인 건예는 1998년 생이다. 데뷔곡 '주르륵'은 프리데뷔송으로 정식 데뷔 전 먼저 공개하는 곡이며, 2017년 중순 이전으로 팝 스타일의 음악을 통해 공식적으로 데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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