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이진다 달이진다 달이진다 달이진다 / 지네 달이 몰락하고 있네" - 김현철, '달의 몰락' 중충격의 꼴찌. 제작비 150억을 쏟아 부은 <달의 연인 - 보보경심 려>(아래 <보보경심>)의 자존심은 완전히 뭉개졌다. '박보검의 시대'를 열어젖힌 KBS2TV <구르미 그린 달빛>(아래 <구르미>)에 참패를 당한 것도 모자라 지난 26일 첫 방송을 시작한 MBC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게도 밀려났다. 27일을 기준으로 <구르미>는 20.1%, <캐리어를 끄는 여자>는 8.4%, <보보경심>은 7.5%였다. 그야말로 '달의 몰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