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이후를 기록한 다큐멘터리 <나쁜 나라>의 메인 예고편이 16일 공개됐다.

영화는 당시 사고에서 살아남은 학생들이 돌아오지 못한 친구들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 형식으로 제작됐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유가족들이 서로 위로하는 모습을 비롯해 이들의 아픔을 외면하는 대통령과 관계 당국의 모습 등이 담겨 있다.

배급사 시네마달은 "영화는 철저하게 외면당한 것 같았던 유가족들에게 힘을 보태는 시민들을 묘사하며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모였던 국민들의 소중함을 일깨운다"고 전했다.

이번 예고편은 드라마 <프로듀사>(2015), <응답하라 1994>(2014) 등을 거친 김인영 작곡가가 세월호 참사에 대한 마음을 담아 함께 했다. 또한 배우 문소리는 본편의 내레이션을 맡아 학생들의 메시지를 전한다.

한편 16일과 20일 진행되는 <나쁜 나라> 언론 및 VIP시사회엔  제작진 및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개봉은 오는 29일이다.

 다큐멘터리 영화 <나쁜 나라>의 포스터.

다큐멘터리 영화 <나쁜 나라>의 포스터. ⓒ 시네마달



나쁜나라 세월호 단원고 세월호 특별법 문소리
댓글6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메가3같은 글을 쓰고 싶다. 될까? 결국 세상을 바꾸는 건 보통의 사람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