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향해 또 한 번 쓴소리를 남겼다. 김 대표는 현재 둘째 사위의 마약 상습 투여와 관련해 특혜 논란이 인 상태다.

가수 이승환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향해 또 한 번 쓴소리를 남겼다. 김 대표는 현재 둘째 사위의 마약 상습 투여와 관련해 특혜 논란이 인 상태다. ⓒ 페이스북 화면 갈무리


가수 이승환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향해 또 한 번 쓴소리를 했다. 현재 김 대표 둘째 사위의 마약 상습 투여와 관련해 양형 특혜 논란이 인 상태다.

이승환은 지난 10일 오후 7시 50분께 본인 페이스북에 '김 대표 사위 A씨가 마약 15차례 투약에도 집행 유예 선고를 받았다'는 내용의 기사를 링크하며 "저희 아버지께서는 제게 '감기약도 조심하며 먹어라, 그것 가지고 트집 잡으면 어떡하느냐'고 하시는데…"라는 글을 남겼다.

이 기사에는 김 대표가 10일 오후 불거진 둘째 사위 마약 투여 논란에 대해 "결혼 전 해당 사실을 알고 딸에게 파혼을 권했으나, 딸이 결혼을 하겠다고 강경하게 주장해 허락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밝힌 내용이 담겨 있었다(관련 기사: 김무성 '마약 사위' 특혜 논란에 "봐주기 없어, 실명 공개 아쉽다").

현재 이 게시글은 올린 지 16여 시간 만에 누리꾼 약 5550명이 '좋아요'를 누르고, 380여 명이 공유한 상태다. 누리꾼들은 또 게시글 아래에 "친일과 마약 그리고 누군가의 아들… 아름다운 전통이죠" "대권은 이렇게 노려야 한다는, 박정희 대통령의 코스프레(캐릭터를 모방해 흉내 내는 것)인가요"라는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승환은 지난 2일 김 대표가 '노조 쇠파이프' 발언으로 구설수를 빚었을 때도 이런 지적을 한 적이 있다. 이승환은 지난 2일 <김무성, "노조가 쇠파이프 안 휘둘렀으면 소득 3만 불 됐을 것">이란 제목의 기사를 링크하며 "친일파 청산해서 재산 환수하고, 사자방(4대강 사업, 자원외교, 방산 사업)에 엄한 돈 쓰지 않았으면 소득 5만 불 됐을 것"이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김무성 특혜 김무성 사위 김무성 딸 결혼 김무성 이승환 김무성 마약 사위
댓글16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라이프플러스 에디터. 여성·정치·언론·장애 분야, 목소리 작은 이들에 마음이 기웁니다. 성실히 묻고, 세심히 듣고, 정확히 쓰겠습니다. Mainly interested in stories of women, politics, media, and people with small voice. Let's find hope!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