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해동방TV <여신의 패션2>에 출연한 배우 윤은혜(왼쪽)와 '아르케' 윤춘호 디자이너가 2015년 F/W 콜렉션에서 발표한 의상을 입은 모델 장윤주(오른쪽)

중국 상해동방TV <여신의 패션2>에 출연한 배우 윤은혜(왼쪽)와 '아르케' 윤춘호 디자이너가 2015년 F/W 콜렉션에서 발표한 의상을 입은 모델 장윤주(오른쪽) ⓒ 상해동방TV, 아르케


배우 윤은혜가 의상 표절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소속사 제이아미엔터테인먼트는 '윤은혜가 상해동방TV <여신의 패션2>에 출연해 선보인 의상이 자신의 브랜드의 2015 F/W 콜렉션을 표절한 것'이라는 윤춘호 디자이너의 주장에 "윤춘호 디자이너의 의상을 표절한 적도 없고 표절할 이유도 없다"고 밝혔다.

또 소속사는 "(윤춘호 디자이너가) 충분히 확인이 되지 않은 정보들로 SNS를 통해 표절 논란을 제기한 부분에 유감을 표한다"며 "F/W 콜렉션을 앞두고 자사의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윤은혜라는 이름을 도용하지 않기를 바라는 바다"라고 전했다.

표절 의혹이 불거진 건 지난 5일이다. 윤춘호 디자이너가 SNS에 자신이 만든 의상과 윤은혜가 <여신의 패션2>에서 선보인 의상의 사진을 나란히 올리며 "조금 다르니 (표절이) 아니라고 할수도 있다, 유별나다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불쾌하다"고 적었다.

윤 디자이너는 또 "내가 느끼고 직원들이 느끼고 옷을 만드신 선생님들이 느끼고 우리 옷을 아는 사람들이 느끼면 (표절이) 맞는게 아닐까"라며 "알고 보니 며칠 전에도 우리 옷을 협찬으로 가져갔던 스타일리스트와 종종 입던 배우더라, 둘이 함께 만들었다니 (표절을) 더 확신할 수 있으며 소름돋는다"고 적기도 했다.

그러나 윤은혜의 소속사는 "이 문제에 대해 (윤춘호 디자이너가) 왜 직접적으로 소통하지 않았고, 스타일리스트에게 어떠한 연락도 하지 않았느냐"며 "윤 디자이너의 다른 옷을 이전에 협찬받은 적은 있지만 2015 F/W는 아직 협찬받은 적이 없다, 또한 그 옷을 스타일리스트가 가져온 사실도 없고 협찬받아 도용한 사실도 없다"고 반박했다.

윤은혜 윤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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