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의 페이스북 페이지.
페이스북 캡처
"<다이빙벨 무료공개..> 기억해요 우리.. 세월호 참사 진실이 인양되는 날까지.. 어두운 바다 속 세월호에서 영문도 모른 채 죽어간 아이들을 위해 무한 공유RT 부탁드립니다.""나라가 지켜주지 못한 앳된 생명들의 한 서린 기록..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 책임자처벌과 재발방지책이 만들어지는 날까지 잊지 말고 기억해요"이재명 성남 시장이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트위터 팔로워 15만 2천 명, 페이스북 페이지 '좋아요' 2만 2천 명을 자랑하는 파워 유저다. 이렇게 <다이빙벨> 해외판에 대한 SNS 상의 응원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다이빙벨>은 작년 10월 개봉, 장기 상영을 통해 관객 5만 명을 돌파했다. 또 IPTV와 디지털플랫폼 서비스를 통해서도 꾸준히 관객을 모았다. 특히 올 1월 디지털 플랫폼 서비스를 개시한 직후 다음 등 포털 사이트 다운로드 순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세월호 참사 500일과 맞물려 <다이빙벨>의 재조명 분위기가 일고 있는 것이다.
<다이빙벨>의 배급사인 시네마달 안보영 배급 PD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난 지 벌써 500일이 지났다. 사람들이 세월호 참사를 잊은 것처럼 보이지만, 이번 <다이빙벨>(확장판) 유투브 무료 공개 후 급속도로 늘어나는 뷰 스코어는 여전히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에 대한 요구가 많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풀이했다.
안 PD는 이어 "진실이 밝혀지지 않는 한 이런 영화는 계속 나올 것"이라며 "세월호 참사를 통해 한국사회의 병폐를 이야기하는 <업사이드 다운>이 오는 9월 DMZ국제다큐영화제에서 상영될 예정이고, 세월호 참사를 다룬 또 하나의 다큐멘터리 <나쁜 나라>도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건 이후를 기록한 <업사이드 다운>과 <나쁜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