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치, 허그하며 첫 쇼케이스 여성듀오 다비치(이해리, 강민경)가 21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미니앨범 <다비치 허그> 발표 쇼케이스에서 허그를 하며 미소짓고 있다.

데뷔 8년만의 첫 쇼케이스를 개최한 다비치의 미니앨범 <다비치 허그>에는 멤버들의 실제 사랑과 이별이야기가 담겨 있는 이해리의 자작곡 '너에게'와 강민경의 자작곡 '봄'이 수록되어 있다.

▲ 다비치, 허그하며 첫 쇼케이스 여성듀오 다비치(이해리, 강민경)가 21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미니앨범 <다비치 허그> 발표 쇼케이스에서 허그를 하며 미소짓고 있다. 데뷔 8년만의 첫 쇼케이스를 개최한 다비치의 미니앨범 <다비치 허그>에는 멤버들의 실제 사랑과 이별이야기가 담겨 있는 이해리의 자작곡 '너에게'와 강민경의 자작곡 '봄'이 수록되어 있다. ⓒ 이정민


|오마이스타 ■취재/이언혁 기자·사진/이정민 기자| 데뷔 8년 차 가수인 다비치는 유독 "처음"이라는 말을 많이 했다. 앨범 발매 쇼케이스를 여는 것도 처음이요, 팬클럽이 생긴 것도, 해외에서 뮤직비디오를 찍은 것도 처음이었다. 그리고 오랫동안 함께했던 소속사를 떠나 CJ E&M 음악사업부문에 둥지를 틀고 음반을 낸 것도 처음이었다.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다비치(이해리·강민경)의 새 미니앨범 < DAVICHI HUG(다비치 허그) >의 발매 쇼케이스가 열렸다. 지난 2008년 2월 데뷔한 이후 7년 만에 쇼케이스를 개최한 다비치는 "오늘 막 데뷔한 느낌"이라면서 떨리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다비치 허그>를 만드는 과정에서 유독 목소리를 크게 낸 두 사람은 뿌듯함을 드러냈다. 강민경은 "앨범의 전반적인 느낌도 우리의 색깔을 많이 담았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만큼 두 사람의 책임도 더 커졌다. 이해리는 "결과에 대해서도 우리가 받아야 할 부담감이 많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다비치, 첫 쇼케이스 파이팅! 여성듀오 다비치(이해리, 강민경)가 21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미니앨범 <다비치 허그> 발표 쇼케이스에서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데뷔 8년만의 첫 쇼케이스를 개최한 다비치의 미니앨범 <다비치 허그>에는 멤버들의 실제 사랑과 이별이야기가 담겨 있는 이해리의 자작곡 '너에게'와 강민경의 자작곡 '봄'이 수록되어 있다.

▲ 다비치, 첫 쇼케이스 파이팅! 여성듀오 다비치(이해리, 강민경)가 21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미니앨범 <다비치 허그> 발표 쇼케이스에서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데뷔 8년만의 첫 쇼케이스를 개최한 다비치의 미니앨범 <다비치 허그>에는 멤버들의 실제 사랑과 이별이야기가 담겨 있는 이해리의 자작곡 '너에게'와 강민경의 자작곡 '봄'이 수록되어 있다. ⓒ 이정민


이번 앨범에는 총 5곡이 담겼다. 다비치는 '또 운다 또'와 '행복해서 미안해'를 더블 타이틀곡으로 내세워 활동한다. '또 운다 또'가 애절한 감성을 담았다면, '행복해서 미안해'는 기존 다비치의 색깔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곡이다. 이해리는 "'행복해서 미안해'는 기존의 다비치 색깔과 크게 다르다기보다는 고급스러워진 느낌"이라면서 "노래 자체가 좋아서 더블 타이틀 곡으로 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소속사를 옮기고 처음 나오는 앨범인 데다가, 8년 차 가수이기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어떤 콘셉트의 앨범을 들려드릴까 싶었어요. 변화를 기대하는 분들도 있을 텐데, 일단은 변화보다는 좋은 음악을 들려드리자는 것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이제는 변신해야 해' '변화를 줘야 해'가 아니고 기존의 색깔에서 업그레이드된 다비치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좋은 음악에 초점을 뒀습니다."(강민경)

이번 앨범에 수록된 이해리의 자작곡 '너에게', 강민경의 자작곡 '봄'은 각자의 연애 경험담을 담은 곡이다. 아울러 두 사람은 '두 여자의 방'의 가사를 나눠서 쓰기도 했다. 강민경은 "이번 앨범에 자작곡도 담긴 만큼 듣는 분들이 이해리와 강민경의 목소리와 감정을 온전히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그동안 다비치의 음악에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각자의 감성에 집중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중학교 3학년 때부터 10년 가까이" 이해리와 함께한 강민경, "20대를 (강민경에게) 다 바쳤다"는 이해리. 두 사람은 자신들의 강점인 "팀워크와 우정"을 내세워 가요계에 많지 않은 여성 듀오의 계보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지난 20일 서울 명동에서 팬들을 대상으로 프리허그 이벤트를 하며 컴백을 알리기도 한 다비치는 오는 22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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