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김윤석-곽도원, '타짜-신의손' 파이팅!  29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타짜-신의손>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이하늬와 김윤석, 곽도원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타짜-신의손>은 허영만 화백의 만화 '타짜'를 영화화한 오락영화다. 9월 개봉 예정.

▲ 이하늬-김윤석-곽도원, '타짜-신의손' 파이팅!29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타짜-신의손>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이하늬와 김윤석, 곽도원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타짜-신의손>은 허영만 화백의 만화 '타짜'를 영화화한 오락영화다. 9월 개봉 예정.ⓒ 이정민


목숨 건 도박판의 이야기 영화 <타짜>(2006)는 당시 684만 관객을 동원하며 사랑받았다. 이어지는 이야기 <타짜-신의 손>(이하 '타짜2')에서는 나이 든 아귀(김윤석 분)와 전설의 타짜 고니의 조카 대길(최승현 분)의 대결이 펼쳐진다.

29일 오전 서울시 광진구에서 <타짜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강형철 감독과 김윤석, 최승현, 신세경(허미나 역), 곽도원(장동식 역), 유해진(고광렬 역), 이하늬(우사장 역), 김인권(아귀 역), 이경영(꼬장 역), 고수희(송마담 역), 오정세(서실장 역), 박효주(작은마담 역)가 참석했다.

김윤석 "맞은 편에 앉은 최승현 보며 '속았다'는 기분"

이날 김윤석은 "영화 촬영 중 정말 부끄러워 '스톱'을 외치고 싶었다"고 털어놓으면서 "스포일러라 내용은 자세히 공개할 수 없다"고 했다. 이에 곽도원이 "맥반석 계란을 먹는 장면이었는데, 볼거리가 많아 나는 이 장면이 끝나지 않길 바랐다"며 웃었다.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었는데, 거기서 평소에 나태했던 제 생활이 적나라하게 드러나요. 이걸 보완하려 준비하려고 했더니 연출팀에서 '리얼리티'가 중요하다고 그냥 오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현장에 가서 맞은 편에 앉은 대길이를 보는 순간 '아 속았다' 싶더라고요. 눈은 즐거웠죠." (김윤석)

그런가 하면 이번 영화에서 배우들은 화려한 손기술을 선보인다. 작은마담으로 분한 박효주는 돈 세는 기술을, 도박꾼을 연기하는 최승현, 신세경, 이하늬, 오정세 등은 현장에서 마술사에게 화투 섞는 기술 등을 배웠다. 이에 신세경은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정말 열심히 (손기술을) 배웠다"며 "화투도 배웠는데, 너무 재미있어 푹 빠질 뻔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효주는 "이번 영화에서 돈 세는 기술에 집착을 보였다"며 다른 분들이 화투를 치고 있을 때, 나는 혼자 동네 은행을 찾아가 돈 세는 걸 배우고, 밤에 자다 깨서도 돈 세고, 모양 만드는 걸 연습했다"는 노력을 전했다.

강형철 감독 "배우의 분위기, 눈빛이 굉장히 중요했다"

'타짜-신의손' 다 모였네! 29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타짜-신의손>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오정세, 이경영, 고수희, 박효주, 최승현, 신세경, 김인권, 유해진, 이하늬, 김윤석, 곽도원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타짜-신의손>은 허영만 화백의 만화 '타짜'를 영화화한 오락영화다. 9월 개봉 예정.

▲ '타짜-신의손' 다 모였네!29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타짜-신의손>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오정세, 이경영, 고수희, 박효주, 최승현, 신세경, 김인권, 유해진, 이하늬, 김윤석, 곽도원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타짜-신의손>은 허영만 화백의 만화 '타짜'를 영화화한 오락영화다. 9월 개봉 예정.ⓒ 이정민


이번 영화는 <써니> <과속 스캔들>의 강형철 감독이 연출했다. 그는 "감독을 준비할 때 본 <타짜>는 정말 감동이었다"며 "<타짜>가 앞으로도 매 편마다 개성 강한 감독들이 메가폰을 잡아 작품들을 비교하는 재미가 있는 한국 최고의 시리즈물이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어 강 감독은 최승현과 신세경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 영화는 대길이가 인생이라는 바다에 뛰어들어 큰 파도를 만나고, 많은 사람과의 갈등을 헤쳐나가는 이야기예요. 적들과 대면했을 때 스스로 극복을 못한다든지 약한 모습을 보여주면 안 돼요. 그래서 배우의 분위기가 굉장히 중요했죠. 보다시피 여기 있는 배우들 눈이 다 정말 훌륭해요. 최승현처럼 주인공으로서 극을 끌고 갈 수 있는 사람이 필요했죠." (강형철 감독)

그런가 하면 강 감독은 "이번 영화는 한편에 모든 장르를 함께 녹일 수 있는 좋은 재료였다"며 "그런 시나리오의 매력을 극대화하려 노력했다"고 했다. 그는 "전작이 흥행했다고 해서 부담은 없었다"며 "관객의 한 사람으로서 정말 보고 싶다는 마음 하나만으로 영화에 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승현은 "전작이 국민적으로 사랑을 받아 부담이 정말 컸다"고 했다. 그는 "배우들의 호흡과 선배님들의 에너지에 힘을 얻어 촬영을 끝까지 해낼 수 있었다"며 "하지만 이번 영화에서 전에 보여주지 않은 내 감춰진 성향들을 많이 드러내 홀딱 벗은 느낌"이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윤석은 "<타짜>의 매력은 멋진 주연배우도 있지만, 매력적인 조연배우들의 향연"이라며 "이번 영화도 정말 푸짐하게 잔칫상처럼 준비했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박효주 역시 "촬영하면서 영화 속에서 정말 신나게 놀았다"며 "그 기운이 관객들에게 잘 전해졌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 '타짜-신의손'들의 공약, "흥겨워하면서 군대가겠다?" 29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타짜-신의손> 제작보고회에서 배우 최승현, 신세경, 김윤석, 오정세 등이 흥행 공약을 이야기하고 있다.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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