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채널 MBC 스포츠플러스가 오는 3월 1일 새벽 5시부터 지상파 DMB 방송을 시작한다.

11일 MBC 스포츠플러스 미디어에 따르면, 이번 DMB 방송은 MBC에브리원 DMB 채널이 MBC스포츠플러스로 전환한 결과다. 이로써 시청자들은 해당 채널에서 메이저리그와 프로야구, 프로농구, 김연경이 출전하는 터키 배구 등의 콘텐츠를 데이터 비용 없이 만날 수 있게 됐다.

MBC 스포츠플러스 측은 "메이저리그와 프로야구 개막을 앞둔 시기여서 언제 어디서든 야구를 즐기고 싶은 야구팬들에게는 더욱 반가운 소식"이라며 "MBC스포츠플러스의 DMB 방송은 모바일 인터넷 TV서비스의 강세로 상대적으로 부진한 DMB 방송 시장에 새로운 활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MBC스포츠플러스의 프로야구 중계는 지난 9년 간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