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갑산공원에서 고 최진실의 5주기 추모행사가 열렸다.
김대오
|오마이스타 ■취재/김대오·이미나 기자| 고 최진실의 5주기 추모행사가 가족과 친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용히 치러졌다.
2일 오전 최진실이 잠들어 있는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갑산공원에서 고인의 5주기 추모행사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생전 최진실과 둘도 없는 친분을 나눴던 개그맨 이영자와 방송인 홍진경이 자리해 변치 않는 우정을 보여줬다.
이들과 함께 최진실의 어머니인 정옥숙씨도 자리를 지켰으며, 최진실의 두 아이 환희와 준희는 학교 때문에 불참했다. 최진실의 전 남편이자 지난 1월 목숨을 끊은 야구선수 조성민의 부모님도 이날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추도식에 참석한 고 최진실의 한 측근은 <오마이스타>에 "이날 추모 행사는 조용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며 "함께 자리한 이들끼리 고인에 대한 추억을 나누며 명복을 빌었다"고 전했다.
한편 고 최진실은 1988년 데뷔, 드라마 <질투> <별은 내 가슴에> <그대 그리고 나> 등과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고스트 맘마> <편지> 등에 출연하며 동시대 최고의 여배우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 왔다. 그러나 지난 2008년 급작스럽게 생을 마감해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